‘던잘알’ 윤명진 디렉터의 손에서 바뀌는 던파의 시스템
네오플은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오프라인 이벤트 '2021 던파 페스티벌- 더 넥스트 띵'을 금일(19일) 온라인 발표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2년 '던파'에서 진행될 업데이트 로드맵과 신규 캐릭터 공개 및 최고 레벨 확장, 기존 무기, 장비 등 게임 전반에 걸쳐 변화할 다양한 내용이 공개됐다.
특히, 던파의 최전성기를 이끈 윤명진 총괄 디렉터의 주도하에 캐릭터 최고 레벨 확장부터 기존 시스템의 대대적인 개편 그리고 밸런스 조절까지 2022년 게임의 방향성을 바꿀 굵직한 내용이 대거 공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캐릭터 최고 레벨 110 확장에 따른 시스템의 대대적인 개편이다.
먼저 시나리오 던전에 별도의 난이도가 도입된다. 이용자는 시나리오 던전을 플레이할 때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높은 난도 선택 시 추가적인 경험치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장 높은 난도만을 선택해 시나리오 던전을 완료한 이용자는 좀 더 빠르게 최고 레벨 달성이 가능하고, 파밍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시나리오 던전의 최저 난도는 ‘노말(Normal)’, 최고 난도는 ‘킹(King)’이다.
‘히어로즈 난이도’도 부활한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신규 던전의 파티 플레이를 강제하지 않고, 싱글이든 파티든 적당한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게 여러가지 난이도를 추가하고자 히어로즈 모드를 다시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히어로즈 난이도’는 상대의 체력, 방어력, 공격력 등 기본적인 능력치 상승과 함께 새로운 고유 패턴 및 공략을 추가해 더욱 긴장감 있는 플레이를 제공한다.
아울러 일간 및 주간마다 입장 제한이 있는 상급 던전의 경우 새로운 입장권 시스템을 적용하고, 레이드와 같은 대규모 플레이를 제외한 새롭게 추가되는 상급 던전은 입장 횟수가 삭제된다. 대신 피로도를 소모하면 쌓이는 ‘플레이 포인트’를 소모하여 상급 던전 입장권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계정 내 캐릭터들이 각자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던전 ‘노블레스 코드’가 추가되어 각 캐릭터에 맞는 보상을 가져갈 수 있다. 특히, ‘노블레스 코드’는 에픽 입수 확률이 높아 캐릭터 육성을 위해 크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개인 공간이 마련되어 농사 및 낚시를 통해 재료를 얻고, 아이템 제작 레시피에 활용해 장비를 포함한 아이템을 제작 및 판매할 수 있는 생활 콘텐츠 ‘던전앤라이프’와 던전 임무 미션 및 업적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대대적인 캐릭터 리뉴얼도 진행된다. 오는 2022년 2월 ‘넨마스터(남)’와 ‘스핏파이어(남)’의 캐릭터 리뉴얼을 시작으로 꾸준히 캐릭터의 특성에 따른 능력치와 스킬 변화가 이어진다.
이중 가장 먼저 리뉴얼되는 ‘넨마스터(남)’는 나선 게이지를 소모하는 스킬의 공격력 밸런스를 추가로 조정하고, 나선 게이지를 수급 및 활용하는 신규 스킬 총 2종을 추가된다. 여기에 ‘스핏파이어(남)’는 과거 ‘스핏파이어’의 시그니쳐 스킬이었던 ‘닐스나이핑’이 최신 메타에 맞게 성능이 개선되는 등 기본 공격 특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리뉴얼이 진행된다.
기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던 콘텐츠 및 시스템 개편 사항도 공개됐다. 먼저 100레벨 이상 장비는 12강/10증폭까지는 실패해도 수치가 떨어지지 않는 대신 비용이 증가하고, 기본 성공 확률은 낮게 설정된다.
또한, 크리쳐 성장에 따라 캐릭터에 미치는 영향을 강화하거나 고정 스킬을 다른 스킬로 교체하는 등 크리처가 개편되고 ‘아티팩트’ 드랍이 추가되어 다양한 옵션 개발과 제작 시스템이 추가된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23일 듀얼리스트, 아수라, 검귀, 여런처, 무녀, 쿠노이치 등의 진각성 일러스트가 교체되고, 클라리언트 최적화를 통해 로딩 속도가 크게 줄어드는 등 콘텐츠, 시스템 등 전분야에 걸처 개선 및 새로운 요소가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