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서 시작되는 던파 생활”. 새롭게 변하는 던파의 액션 쾌감

네오플은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오프라인 이벤트 '2021 던파 페스티벌- 더 넥스트 띵'을 금일(19일) 온라인 발표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2년 '던파'에서 진행될 업데이트 로드맵과 신규 캐릭터 공개 및 최고 레벨 확장, 기존 무기, 장비 등 게임 전반에 걸쳐 변화할 다양한 내용이 공개됐다.

특히, 오랜 시간 서비스되며, 고착화된 던파의 장비 시스템과 게임 플레이를 개선하기 위해 아이템과 플레이 시스템이 대대적으로 변경되어 발표 현장을 지켜본 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아이템 시스템 변경
아이템 시스템 변경

먼저 장비 레벨이 최고 105레벨까지 확장되고, 장비 성장 시스템이 도입된다.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캐릭터 최고 레벨은 110레벨이지만, 장비는 105레벨로 설정한 것에 대해 파밍의 부담을 줄이고, 현재 보유 중인 100레벨 아이템에 의미를 부여하는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장비 세팅의 자유도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추가될 에픽 장비는 단일 아이템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능력치는 강력하나 파밍 시간을 과도하게 필요로 하고, 자유도가 떨어지는 세트 장비는 당분간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템 옵션 변경
아이템 옵션 변경

옵션 활용도가 증가하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먼저 옵션이 정해있지 않고, 자유로운 옵션으로 세팅할 수 있는 ‘커스텀 옵션 장비’가 등장한다. 이 ‘커스텀 옵션 장비’는 옵션 자체를 원하는 대로 세팅할 수 있으며, 고정 옵션 장비와 마찬가지로 옵션 성장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고, 캐릭터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

또한, 옵션 세팅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옵션 전송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번에 추가되는 신규 레전더리 및 에픽 장비에 도입되는 이 시스템을 통해 같은 옵션이 부여된 장비를 합성해 레벨과 경험치를 합쳐 장비를 성장시킬 수 있다.

특히, 중복된 장비를 획득하거나 필요 없는 장비의 옵션 및 경험치를 하나의 장비에 몰아서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운에 의한 장비 획득보다 꾸준한 플레이로도 강력한 장비 스펙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기존 장비도 유의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100레벨 에픽 장비 중 오즈마 레이드 융합 장비, 검은 연옥 옵션이 최대 수치로 변환된 시로코 레이드 융합 장비, 검은 연옥 옵션이 부여된 잔향 융합 무기 등은 예외적으로 옵션 성장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2022 던파 업데이트 로드맵
2022 던파 업데이트 로드맵

이와 함께 신규 무기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이번 페스티벌 이후 추가되는 신규 105레벨 에픽 무기는 타입별로 2종씩 추가된다.

첫 번째 무기는 대미지 옵션 위주의 준수한 성능을 가진 일반 무기로 제작할 예정이며, 두 번째 무기는 각 캐릭터 스킬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형태의 옵션을 갖는다.

아울러 무기 획득 시 난이도 보정을 적용해 자신의 직업용 무기 드랍률이 타 직업용 무기 드랍률보다 높게 나오도록 변경될 예정이라는 것이 윤명진 총괄 디렉터의 설명이다.

대미지 표기 통합
대미지 표기 통합

에픽 이전에 장비 파밍 루트도 간소화될 예정이다. 먼저 레어에 기존 레어 장비보다 훨씬 강력하고, 파밍기간도 100레벨 유니크보다 짧은 신규 장비 1종이 추가된다. 이 장비는 에픽 장비와 병행하여 파밍할 수 있어 중간 레벨 이용자들의 성장을 크게 도우며, ‘심연의 편린’ 장비의 상위 호환 장비 역시 추가될 예정이다.

윤명진 디렉터는 새로운 장비가 등장한다고 해서 기존 아이템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은 최대한 피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설계했으며, 아이템 공격 수치 및 버프 수치를 직관적으로 표기하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기존 100레벨 신화 장비를 보유한 이용자는 새롭게 파밍할 필요가 없으며, 새김 및 계승을 105레벨까지 유지할 수 있다.

아울러 추가되는 신규 장비는 대미지와 버퍼 옵션이 각각 1종으로 통일된다. 대미지의 경우 기존 증가 옵션이 모두 ‘피해 증가’라는 신규 옵션으로 통일해 ‘피해 증가’ 수치가 높은 장비일수록 강력하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버프 관련 옵션들 또한 ‘버프력’이라는 신규 옵션으로 통일된다.

윤명진 디렉터
윤명진 디렉터

오랜 시간 이어진 서비스와 거듭된 업데이트로 고착화된 게임 플레이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변화도 이어진다.

먼저 획일화된 스킬 트리와 플레이 방식에 변화를 주고 다양한 세팅 및 플레이 방식을 제공하고자 저레벨 스킬의 경쟁력을 높여 30레벨 이하 스킬의 TP 소모량이 1로 고정된다.

여기에 강력한 딜로 찍어 누르는 플레이 이른바 ‘딜찍누’를 방지하기 위해 캐릭터 방어, 회피 스킬의 효율 등을 조정해 게임의 긴장도를 높여 공격이 아닌 회피와 방어력 아이템 세팅 등의 행위를 더욱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액션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기존 대부분의 몬스터에게 적용된 홀딩 무력화형 상태 이상 면역 상태를 파괴할 수 있는 게이지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게이지를 파괴한 후 상태 이상 및 홀딩을 유도하는 등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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