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동아가 선정한 2021년 모바일 게임 10대 뉴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게임 시장에도 많은 영향이 있었던 2021년이었다. 올해에도 게임 시장에는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나왔으며, 2022년을 맞이하기에 앞서 올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게임동아가 선정한 모바일 게임 10대 뉴스다.
NFT와 블록체인에 빠진 게임업계
위메이드의 '미르4'가 쏘아올린 성공의 신호탄이 모바일 게임업계를 완전히 흔들어놓았다. 엔씨소프트, 넥슨, 컴투스, 네오위즈 등 메이저 게임사들 대부분이 블록체인과 NFT 도입을 전격 발표했으며, 이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해야할 점은 국내는 게임법상 환금이 되는 코인이나 토큰을 게임에서 지급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점이다. 최근 게임위에서는 '무한돌파 삼국지 리버스'의 등급분류 결정 취소를 결정했다. 향후에도 이를 불복하는 행정 소송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서버와 해외 서버가 분리되는 경우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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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에 메타버스 열풍 강타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가 장기화되고, 이에 따른 메타버스 열풍이 강하게 불어온 한 해였다. 게임 쪽에도 메타버스 도입이 일상화되고 있으며 이같은 분위기는 '로블록스'의 상장이나 펄어비스의 '도깨비'의 글로벌 강세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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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K팝의 결합.. 엔씨와 넷마블이 앞장
오징어 게임, 지옥 등 한국형 드라마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러한 한류 문화와 게임업계의 교류도 더욱 깊어진 상황이다. 특히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적극적으로 플랫폼 화하여 공세를 퍼붓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유니버스'와 넷마블의 '위버스' 등은 특히 주목해야할 한류와 게임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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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위버스'-엔씨소프트 '유니버스' 차세대 K-POP 팬덤 플랫폼 '격돌' https://game.donga.com/98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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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스트리밍(클라우드) 게임 시대가 오다
모바일 클라우드 시대가 본격화된 한 해였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부터, MS에서 애플까지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제 모바일에서도 고퀄리티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다만 모바일에서 클라우드 게임을 즐기려면 터치가 아닌, 최소한의 게임 패드가 준비되어야 한다.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아이폰에서도 즐긴다 https://game.donga.com/98231/
'엑박 게임 패스'로 클래식 게임 핸드폰에서 즐긴다 https://game.donga.com/98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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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한 정상 탈환 싸움..'오딘'-'쿠키런 킹덤'과 제왕 '리니지W'
'리니지' 시리즈가 천상계 게임으로 분류되며 만년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인식되던 모바일 게임 시장이었지만, 카카오게임즈에서 내놓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리니지' 형제들을 꺾고 매출 1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시장에 파란이 일었다.
다만 하반기에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가 다시 1위를 탈환하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진 상황이다. 또 '쿠키런 킹덤'이 여성 및 아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준 것도 주목할만 하다.
'쿠키런: 킹덤'이 유일...10대 게이머 K-RPG에 관심 없다 https://game.donga.com/98729/
'리니지M' 철옹성 무너트린 '오딘', “매출 1위 대파란" https://game.donga.com/99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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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와 갤럭시스토어의 맹활약.. 토종 스토어 '후끈'
토종 스토어인 원스토어와 갤럭시스토어의 강세가 이어진 한해였다. 원스토어는 저렴한 수수료와 다양한 캐시백 등으로 게임사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계속 성장세를 이어나갔고, 특히 닌텐도 콘솔 판매까지 덧붙여서 상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갤럭시스토어 또한 삼성폰의 글로벌 판매가 누적될수록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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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는 우리의 것, 베끼지 말라 업계에 경고
엔씨소프트가 웹젠에 소송을 제기했다. '리니지' 시리즈를 표절했다는 것으로, 엔씨소프트 측은 오랜 기간의 증거 수집을 통해 소송 결과에 대해 확신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엔씨소프트의 행보는 '리니지'형 게임을 양산하는 게임업계 전반에 경고하는 것이기도 하다.
엔씨, 웹젠 'R2M'에 소송 제기..'리니지M 지식 재산권 보호 필요' https://game.donga.com/99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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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업계 프리미엄 OST 열풍
모바일 게임도 프리미엄 OST를 제작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게임의 세계관을 더욱 공고화하고 고품질화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유명 아이돌 가수들을 섭외하는 등 게임사들은 OST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라스트 오리진' OST는 한 때 BTS 음원 순위를 꺾는 등 압도적인 행보를 보여주면서 사회 이슈화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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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하는 모바일 게임 e스포츠.. 메이저로 도약
아직까지 변방 취급을 받던 모바일 게임 e스포츠가 메인 주축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도 최고의 e스포츠 리그라고 하면 '리그 오브 레전드'나 '배틀 그라운드' 등의 PC 온라인 게임이 주축이 되고 있지만, 매년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나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 등의 성장세도 무시못할 정도가 됐다.
또 e스포츠를 표방한 모바일 게임 신작들도 꾸준히 등장하고 있어 향후 e스포츠 업계에도 모바일 게임의 비중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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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물론 글로벌 공략에 성공한 중국 미소녀 게임
한국이 여전히 K-RPG로 불리우는 확률형 아이템 기반의 모바일 MMORPG에 빠져있을때, 중국이 미소녀를 내세운 게임들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파급력을 높이고 있는 부분에 주목할만 하다. 특히 중국 미소녀 게임들은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 보다 더 '덕심'을 자극하고 게임 시스템도 완성도가 높아진 모습으로 국내 게임사들에게 위기감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모바일 MMORPG 천하.. 중국 미소녀 게임이 침투한다 https://game.donga.com/99799/
가이아 출시 예정 신작 SRPG '요철세계', 하츠네 미쿠 콜라보 https://game.donga.com/99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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