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방준혁 의장 “P2E 규제보다는 부작용 관리로”
"P2E(Play to Earn) 게임의 출시를 막는 규제보다 출시는 풀어주고 이후 부작용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본다."
방준혁 의장은 금일(27일) 넷마블 본사에서 진행된 제5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넷마블 투게더 프레스) 행사에서 국내 P2E 게임 규제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말했다.
방 의장은 "P2E라는 단어를 연결하면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규제를 안 하는 것도 문제고 규제를 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방법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유독 게임하고만 연계돼서 출시가 안 된다라는 생각은 이제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P2E 게임 출시를 막는 것보다는 적절한 규제를 하면서 출시는 열어주고, 출시 이후에 나올 수 있는 다양한 부작용들을 확인해가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한다. 신사업이 안정적인 산업 안으로 진입하기 전까지는 다양한 부작용이 나오게 되고 그 부작용들을 계속 규제해 가면서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바로잡아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방준혁 의장은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던 시절과 P2E 게임을 비교하는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피처폰이 많이 보여서 피처폰의 시대라는 착각을 할 수 있지만, 제조 회사들의 설비 라인을 확인해 보면 이미 상당 부분의 라인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갔었다. 단지 이용자들에게 스마트폰이 전달되는 시간이 걸렸던 뿐이라는 얘기다.
P2E 게임도 마찬가지다. 이미 굉징히 많은 글로벌의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기반의 P2E게임을 준비하고 있고 고민하고 있다는. 방 의장 P2E가 단순한 유생을 넘은 하나의 흐름으로 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넷마블은 3월 'A3: 스틸얼라이브'를 시작으로 '골든브로스', '제2의 나라 글로벌', '몬스터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의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