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발할라 라이징’ 3개월 만에 1위 탈환. 카카오게임즈 주가 급등
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야심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다시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 자리로 복귀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지난해 6월 29일 출시 후 4일만에 매출 1위 자리에 오른 뒤 5개월 가까이 정상의 자리를 지켰으나, 지난해 11월 초에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리니지W’가 등장하면서 1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리니지W에 이어 리니지M에게도 밀리면서 3위 자리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대형 업데이트와 신년 이벤트 등에 힘입어 3개월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이전까지는 상위 랭커들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일반 이용자들이 즐길만한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되지 않아, 매출이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해 12월 신규 챕터5 무스펠하임을 추가하고, 1월에 최대 9개의 서버 이용자가 함께 경쟁할 수 있는 정예 던전 콘텐츠 ‘인터서버 던전’을 추가하는 등 새로운 즐길거리를 다수 추가한 것이 매출 1위 탈환의 힘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구글 매출 1위 복귀 소식이 전날 대비 11% 이상 상승한 7만3800원을 기록 중이다.
또한, 국내와 마찬가지로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장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만에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도 카카오게임즈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월 13일 대만 출시를 위해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타이페이 국제 게임쇼에 출품해 현지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대만에서 ‘오딘: 신반(奥丁: 神叛)’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