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T 앞둔 웹젠의 '뮤오리진3' 어떤 재미 갖췄나?

웹젠의 상반기 야심작 모바일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뮤오리진3'가 오는 2월 11일부터 2월 13일까지 3일간 비공개 테스트(이하 CBT)를 진행한다.

뮤오리진3 대표 이미지
뮤오리진3 대표 이미지

CBT를 앞둔 '뮤 오리진3'는 '뮤(MU)' IP(지식 재산) 모바일 게임 '뮤오리진'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원작의 게임성과 주요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모바일 MMORPG다. 특히, 게임개발 엔진인 '언리얼 엔진4'로 제작해 고화질의 그래픽을 갖추고 있다.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된 뮤오리진3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된 뮤오리진3

뮤 IP 게임 중 처음으로 '언리얼 엔진4'로 제작된 '뮤오리진3'는 기존 시리즈 보다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한다. 고화질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오픈월드에는 세계적인 유적지를 비롯해 건물과 사물의 질감과 그림자 등이 사실적으로 표현됐다.

오픈월드에 맞춰 기존의 쿼터뷰 방식을 벗어나 자유로운 시점 전환도 가능하다. 여기에 캐릭터를 원하는 대로 꾸미는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세밀하게 구현됐다.

커스터마이징 기능
커스터마이징 기능

이 게임에는 '뮤(MU)' IP 게임 중 최초로 날개를 이용한 비행 시스템도 준비됐다. '뮤' 시리즈의 상징인 날개에 비행 기능이 더해진 것이다. 기존 '뮤'의 날개로는 근거리 이동만 가능했다면, '뮤오리진3'에서는 게임 내 오픈월드의 육지와 바다, 하늘을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다.

비행 기능은 캐릭터를 '견습'으로 전직해야 이용할 수 있고, 날개를 2티어까지 진화하면 활강 스킬을 습득해 비행할 수 있다. 날개를 높은 등급으로 진화할수록 캐릭터의 비행 속도가 빨라지고, 외형도 더 화려해진다.

뮤 오리진3 비행 화면
뮤 오리진3 비행 화면

전작 '뮤오리진2'에서 시도했던 월드 콘텐츠 '어비스 전장'도 한층 기술적으로 진보했다. 어비스 전장에는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어비스에는 서버별로 전용 영지와 분쟁 지역이 존재한다. 전용 영지에서는 서버 구성원이 결집해 군단 단위로 '어비스 보스', '어비스 공성전'을 비롯해 다양한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분쟁 지역에서는 다른 서버와 경쟁해 영지를 쟁탈하는 등 이권을 둘러싼 서버 간 대규모 경쟁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다.

어비스 지역
어비스 지역

함께하는 재미를 살린 길드 콘텐츠도 주목할 만하다. 길드원의 협력이 필수인 '길드 보스'와 보스를 처치하고 획득한 보상을 나눠 갖는 '길드 경매장', 함께 즐기며 유대감을 쌓는 '길드 퀴즈', '길드 무도회' 등으로 협동의 재미를 담았다.

월드 보스 이미지
월드 보스 이미지

여기에 길드원과 파티 시 보너스 경험치와 협동 포인트를 획득하는 '길드 지원 시스템'으로 함께할 때의 이점을 부각했다. 길드 간 대립 콘텐츠로 치열한 경쟁의 묘미도 살렸다. 서버 내 최강의 길드를 가리는 '로랜 공성전'과 몬스터를 처치하고 보상을 획득하기 위해 다른 길드와 경쟁하는 '언더캐슬'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강화 이펙트 화면
강화 이펙트 화면

이외에도 게임 콘텐츠를 즐기면서 각종 장비와 아이템을 수집하는 '파밍' 요소는 크게 늘리고, 확률형 아이템은 줄였다. 파밍으로 다양한 세트 옵션이 존재하는 최고급 장비를 획득할 수 있으며, 부위별로 장비를 모두 갖추면 캐릭터의 능력치를 활성화할 수 있다.

이용자는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 등 익숙한 기존의 캐릭터를 활용해 '뮤 오리진3'에 마련된 다양한 콘텐츠와 기존의 인기 콘텐츠인 '블러드 캐슬', '악마의 광장', '무한의 탑' 등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길드 콘텐츠 화면
길드 콘텐츠 화면

웹젠은 이번 CBT를 통해 출시 전 전반적인 콘텐츠의 완성도를 재점검하고, 게임에 관한 이용자의 여러 의견을 수집해 정식 서비스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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