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야 오래 살고 볼일이야 '원숭이섬의 비밀' 후속작이 나온다고?
90년대 PC 게임, 특히 어드벤처 게임을 즐겼던 분들 사이에서는 특히 잊을 수 없는 게임이 있죠.
빠빠라빠빠~빠~ BGM만 울려퍼져도 가슴 속에 모험심을 일으키는 게임,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 개그, 해학이 절묘하게 버무려져 지금도 타이틀을 말했을때 아재들의 가슴을 울렁이게 하는 게임, 바로 '원숭이섬의 비밀' 입니다.
이 '원숭이섬의 비밀'은 지금은 루카스 필름 게임즈로 다시 일어선 루카스아츠의 어드벤처 게임으로, '포인트 앤 클릭 스타일'의 정점을 찍은 작품이죠. 당시 5.25인치 플로피디스크 9장이라는 엄청난 용량과 함께 어마어마한 대사량을 소화하기 위해 스컴(SCUMM)이라는 엔진을 도입했던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고요.
이 '원숭이섬의 비밀'이 2022년에 후속작으로 돌아옵니다. 제목은 '원숭이섬으로의 귀환'(RETURN TO MONKEY ISLAND) 입니다. 스토리는 2를 이어간다고 하는군요.
제작은 무려 론 길버트의 테리블 토이박스!! 여기에 원작의 각본과 프로그램 제작을 맡은 인원과 주인공 가이브러쉬의 성우도 참여한다고 하니 드디어 진정한 2편의 뒤를 이어 원숭이섬의 비밀 '스토리'를 마무리해줄 수 있는 것일까요?
지갑에 총알 한 발 장전! 최고의 게임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해봅니다. 보다 자세한 소식은 영상을 확인하세요.
내레이션 : 조영준 기자, 편집자 : 안지현 (jh@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