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게임의 콘솔 도전 선보인 '울트라 에이지' PC로 영역 확대
지난해 9월 PS4와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돼 국산 게임의 콘솔 시장 도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울트라 에이지’가 PC까지 영역을 확대한다.
인트라게임즈와 넥스트스테이지는 금일(21일) 공식 유투브를 통해 '울트라 에이지'의 PC 버전과 DLC 등 향후 계획을 밝히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울트라 에이지'는 국내 소규모 인디 게임 개발사인 넥스트스테이지가 게임 그래픽 전문 업체 비쥬얼 다트와 협력해 개발한 게임으로, 무기를 파괴해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 ‘무기 파괴 공격’, 콤보 공격을 이어가거나 멀리 떨어진 적에게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퀀텀 워프’ 스킬 등 '울트라 에이지'만의 개성적인 액션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넥스트 스테이지는 오는 4월 28일 ‘울트라 에이지’의 PC 버전을 스팀으로 출시할 계획이며, 콘솔 버전 출시 후 약 7개월 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많은 부분을 개선했다.
배경 전반적인 부분과 전 챕터 그래픽 퀄리티를 높였으며, 주인공 ‘에이지’의 외형도 개선했다. 또, 프레임 개선과 그래픽 옵션 추가, 높은 난이도가 이어지는 구간에 체력 회복을 할 수 있는 세이브 포인트 추가하고, 재시작 위치를 조정하는 등 초보자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난이도 조절 작업도 진행했다. 사운드의 경우 기존 적용된 영어 일본어 보이스를 전면 재녹음해 몰입감을 높였다.
PC 버전의 경우 콘솔 버전보다 높은 프레임과 다양한 해상도를 지원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좀 더 세밀한 세팅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PC에서도 자연스러운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키를 추가했으며, 패드 조작감도 개선했다.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무료 DLC도 준비 중이다. 무료 DLC에는 게임의 스토리 모드를 모두 클리어한 이용자들을 위한 엔드 콘텐츠를 비롯해 로그라이트 스타일의 게임 플레이, 여러 선택을 통해 성장하는 방식 도입, 수집 요소 등이 선보인다. DLC는 올 이른 하반기에 무료 제공된다.
이번에 발표된 개선점 및 추가 내용은 PC 버전뿐만 아니라 기존에 출시된 PS4,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강현우 대표는 “출시 후 약 7개월 간 ‘울트라 에이지’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이번 개선을 통해, ‘울트라 에이지’가 하이 스피드 액션에 보다 충실하고 인디 게임 이상의 가능성을 인정 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