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022년 1분기 매출 914억원, 영업이익 52억원. 신작 개발 집중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2022년 1분기에 매출 914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60.3%, 당기순이익은 71.9% 감소했다.
다만 '검은사막'과 '이브'의 글로벌 성과를 기반으로 게임 IP(지식재산권)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 증가했다. 1분기 매출 중 해외 비중은 80%를 차지하며 꾸준한 글로벌 성과를 냈다. 플랫폼별로 보면 PC 70%, 모바일 24%, 콘솔 6% 매출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면서 신작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검은사막'은 지난 연말 진행된 칼페온 연회에 이어 3월 '칼페온: 에피소드2' 글로벌 이용자 간담회를 열어 신규 클래스 ‘드라카니아’ 등 다양한 콘텐츠 정보를 공개했다. 모바일은 한국 4주년, 일본 3주년을 맞이하여 이용자와 함께하는 온라인 생방송으로 소통했다.
기대작 '붉은사막'은 최신 개발 현황을 담은 신규 플레이 영상을 준비 중이며, ‘도깨비’의 메타버스 플랫폼화, 웹 3.0 트렌드에 맞춘 이브 IP 신규 프로젝트 진행도 추진한다.
부진한 초반 성적을 보이고 있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도 반등을 노린다. 펄어비스 측은 "첫날 중국 현지 회선 장애로 이용자 유입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현지 규정상 초기 유료화모델(BM)을 약하게 설정한 것이 영향을 줬다"며, “향후 업데이트로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려고 하며 현지 퍼블리셔와 함께 업데이트에 맞춘 대규모 마케팅을 논의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펄어비스가 지분 43%를 보유한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의 모바일게임 ‘블랙클로버 모바일’도 하반기 한국과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펄어비스는 우수한 퍼블리싱 역량을 통해 기존 IP의 PLC(제품 수명주기)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며 “차기작들에 대한 공개 및 글로벌 마케팅 등 성공적인 런칭 준비에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