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출사표.. "역대 최대 디아블로 세계로의 초대"
'디아블로' IP(지식 재산) 최초로 모바일 전용으로 개발된 '디아블로 이모탈'이 오는 6월 3일에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 정식 출시된다. 이 게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통해 출시되며, PC로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6월 초부터 글로벌 전 지역 게이머들을 송두리째 지옥의 불구덩이 속으로 초대하겠다는 심산이다.
26일, 이러한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를 위한 개발자 인터뷰에 전동진 블리자드 코리아 대표와 '디아블로 이모탈' 개발팀 소속인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제너럴 매니저, 그리고 조 그럽 총괄 게임 디자이너가 간담회에 등장했다.
먼저 단상에 선 전동진 대표는 "프랜차이즈 25주년을 맞이하는 2022년에 디아블로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디아블로 이모탈'을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압도적인 플레이어 경험, 그리고 혜택, 마지막으로 소통을 중시해 서비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전동진 대표의 발표는 '게임 이용자들과의 소통 강화'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분석된다. 여러 번의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디아블로 이모탈'의 게임성이 검증된 만큼, 운영 및 소통 부분에 힘써서 '디아블로 이모탈' 성공에 앞장서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로드 퍼거슨 매니저와 조 그럽 게임 디자이너는 온라인 화상 회의를 통해 "'디아블로 이모탈'이 역대급 규모의 새 '디아블로' 게임"이라고 정의하며 "수년에 걸쳐 신선한 즐길거리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그럽 게임 디자이너는 "'디아블로 이모탈' 만의 새로운 직업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역, 레이드 보스 등 새로운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무료로 제공될 것."이라며 "별도의 확장팩 방식이 아니라 꾸준히 신선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로드 퍼거슨 매니저도 "암흑 파벌, 그림자단, 불멸단 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주기를 기반으로 콘텐츠 확장을 해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라며 "특히 이용자들은 다양한 경로로 트리플 A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두 개발자는 지난 두 번의 대형 베타 테스트를 통해 게임이 엄청나게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전설 보석 사용 방법이나 '불멸단'의 해체 방식, 그리고 클랜 운용 방식, 각종 보상 및 밸런스 체크 등 엄청나게 많은 조정이 있었다는 것. 또 PC 버전 출시와 관련해서는 "베타 테스트 때의 이용자 요구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게임을 오래 즐기는 분들이 많아 추진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두 개발자는 세계 정복자 시스템 또한 '휴먼 이용자들이 손쉽게 복귀할 수 있는 휴식 시스템 개념'으로 조정됐기 때문에 누구나 게임을 즐기다 편히 돌아올 수 있다고 전했으며, '디아블로 이모탈'이 글로벌 사전예약 3천5백만 건을 넘어섰기 때문에 약속대로 사전 예약자 전부에게 '호라드림' 아이템을 제공하게 된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또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그동안 '디아블로' IP 게임에 보여준 한국 게임 이용자들과 또 테스트에서 많은 피드백을 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