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공연과 게임의 만남으로 팬들 마음 사로잡는다
넥슨이 음악을 매개로 게임 경험과 추억을 공유하는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먼저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경우 지난 5월 27일 서비스 200일과 0.5주년 기념 온라인 콘서트로 ‘사운드 아카이브’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개최했다.
이번 사운드 아카이브는 6천 4백여명에 달하는 실시간 이용자들이 모였으며, 작곡가 미츠키요(Mitsukiyo), 카루트(KARUT), 노르(Nor) 및 인기 유튜버이자 가수 라온(Raon)이 참여해 게임 OST를 밴드, DJ 등 다양한 감성으로 선보였다.
특히, ‘블루 아카이브’의 오프닝 곡 ‘Connected Sky’의 밴드 편곡부터, 작곡가 미츠키요가 직접 편곡한 ‘Constant Moderato’, 작곡가 카루트 & 노르가 기존 곡들을 엮어 새롭게 해석한 믹스 공연, 라온(Raon)의 목소리로 더욱 풍성해진 한국 버전 메인 OST ‘Target For Love’ 등 총 12곡이 공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30일 기준 ‘사운드 아카이브’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약 10만회를 기록 중이며, 넥슨게임즈 김용하 PD 역시 “게임과 더불어 OST에 꾸준한 성원을 보내 주신 이용자 분들 덕분에 공연을 준비할 수 있었다”라며 “게임 밖에서 즐길 수 있는 ‘블루 아카이브’ 콘텐츠를 앞으로도 꾸준히 준비해 보고자 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메이플스토리는 오프라인에서 직접 이용자들을 만났다. 지난 3월 개최된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는 티켓 오픈 3분만에 매진되어 2회 공연을 3회까지 연장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해당 공연에서는 60인의 대규모 오케스트라, 다양한 악기의 밴드가 어우러져 ‘메이플스토리’ 음악 42곡을 더욱 생동감 있고 웅장하게 표현했다.
또한, 공연장 대형 스크린에는 게임 영상과 애니메이션, 대사, 일러스트 등을 상영해 마치 ‘메이플스토리’ 속 세계에 있는 듯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게임과 전통예술이 만난 제1회 ‘보더리스 공연 : PLAY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지난 11일~12일 양일간 진행된 공연에서는 ‘메이플스토리’에 ‘씻김굿’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 그리고 ‘카트라이더’, ‘바람의나라’ 등 넥슨 대표 IP를 전통예술에 접목한 무대를 공개했다.
보더리스는 넥슨재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게임 IP를 활용한 실험적인 예술 창작을 지원 중이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실험적인 창작을 적극 지원해 게임의 문화 콘텐츠적 가치를 조명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