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서스 2022] 블록체인 축제 컨센서스2022 개막
세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행사 '컨센서스2022(Consensus2022)'가 9일 막을 올렸다.
컨센서스 2022는 블록체인, 크립토, 웹3, 메타버스 등을 모두 아우르는 큰 행사다. 탈중앙화 세계를 위한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400여 명의 연사가 함께하는 다양한 강연부터 부스 전시, 현장 이벤트 등이 준비된다.
이번 행사는 9일부터 12일까지 텍사스 오스틴 컨벤션 센터와 인근 호텔 등에서 진행된다. 9일 다양한 강연이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내일(10일)부터는 본격적인 부스 전시가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약 3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로 관계자들의 큰 기대를 모아왔다.
행사 첫날인 9일은 별도의 부스 전시 없이 네트워킹과 강연자의 강연이 중심이 됐다. 오스틴 컨벤션 센터 인근 힐튼 호텔과 페어몬트 호텔 등에서 강연이 진행됐으며, 인기 강연의 경우 입장이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참관객이 모였다.
아울러 탈중앙화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즐길 거리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인근에 NFT 갤러리를 마련해 다양한 NFT 작품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으며, DAO에 대해 배우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DAO 하우스도 마련했다. 또, 스포츠와 암호화폐의 조화를 확인할 수 있는 스포츠 코트도 열었다. 스포츠 코트에는 하프 농구 코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게임, 경품 및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금요일에는 NBA 결승전 4차전도 관람할 수 있다.
블록체인 행사다운 장치도 눈길을 끈다. 컨센서스를 주최한 코인데스크는 소셜 토큰인 DESK 토큰을 준비했다. DESK 토큰은 ERC-20 기반의 토큰으로, 청중 참여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형태의 토큰이다. 토큰화된 경험을 지원한다.
DESK 토큰은 에어드롭 이벤트나 현장에 비치된 배너 QR 코드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메타마스크와 같은 개인 지갑을 연결해 토큰을 수령할 수 있으며, DESK 코인은 행사장에서 커피나 음료는 물론 굿즈 구매가 가능하다
오는 10일부터는 본격적인 부스 전시가 시작된다. 특히, 국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사 플레이댑이 메인 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플레이댑은 이번 '컨센서스 2022'에서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블록체인 플랫폼 네오(Neo), 등과 함께 한국팀 프로젝트로는 유일하게 메인 존에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플레이댑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개인 간 NFT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또, 게임, IP, F&B, 테마파크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킨 멀티호밍(Multi-Homing)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으며, 한국팀 최초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에 상장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플레이댑은 프로젝트의 핵심가치인 Interoperability (상호운용성)를 주제로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를 연결하는 미들웨어로서 플레이댑 SDK 솔루션과 개편된 플레이댑 NFT 마켓플레이스를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선보인다.
플레이댑 외에도 다수의 국내 게임사가 컨센서스 2022에 참가한다. 위메이드는 미팅룸을 확보해 현장에서 비즈니스를 진행하며, 넷마블도 자사의 블록체인 생태계 마브렉스(MBX)의 메인넷 클레이튼과 지리한다. 외에도 NHN,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 등도 현장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