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흥행.. 2주간 310억 원 매출에 850만 다운로드 성과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IP(지식 재산)를 활용한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의 첫 성적표가 나왔다.
모바일 시장 조사 업체 앱매직은 '디아블로 이모탈'이 출시 후 2주 동안 850만 다운로드와 함께 2,540만 달러(약 3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오늘(6월 20일) 밝혔다.
플랫폼 별로는 애플 앱스토어가 1,300만 달러로 구글 플레이스토어(1,100만 달러) 보다 살짝 높은 편이었고, 국가 별로는 전체의 43%가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한국이 23%로 뒤를 이었다. 이용자 1인당 소비 금액(ARPU)는 3.12 달러(약 4,038 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디아블로' 이름값에 비해 매출이 약해보인다는 반응이 있지만 초반에 과금이 크지 않도록 설계된 게임이기 때문에 한두 달 뒤를 봐야 한다."라며 "또한 오는 6월 23일로 예정된 중국 출시가 잘 진행된다면 상당한 추가 수입이 있을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 금액은 모바일 버전에서 일으킨 매출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PC 버전으로 배틀넷을 통해 결제한 금액의 경우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