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열기 다시 끌어올린다. 원작 게임성 계승한 ‘천애명월도M’ 정식 출격

지난 2018년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무협 게임 열풍을 일으킨 텐센트의 ‘천애명월도’를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레벨 인피니트는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천애명월도M’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공식 홈페이지(PC버전) 등에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천애명월도M
천애명월도M

‘천애명월도M’은 기존 동양풍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수준 높은 그래픽과 액션이 돋보이는 MMORPG로, 다양한 무림인의 삶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신분 시스템과 하늘을 나는 듯한 대경공 등이 특징이다.

지난 2018년 넥슨을 통해 국내 서비스된 원작은 김용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무협 소설의 대가 고룡의 원작소설 '천애명월도'를 기반으로 한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첨밀밀, 건국대업 등의 첸커신 감독, 매트릭스, 일대종사, 와호장료2 등의 위안허핑 무술감독, 황후화의 의상 디자인을 맡은 시종원 미술감독 등 전문가들의 손길이 닿은 완성도 높은 게임성으로 무협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중국 게임에 대한 평가를 바꾼 바 있다.

다양한 문파
다양한 문파

‘천애명월도M’에서 선택할 수 있는 문파는 검술을 구사하는 태백, 창법을 사용하는 신위, 우산을 무기로 사용하는 천향, 부채와 나무인형을 조종하는 당문, 손맛 넘치는 격투의 개방, 옥피리로 원거리 공격을 구사하는 이화 등 총 6가지로 각기 다른 개성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을 지원한다.

또한 600여 가지 옵션을 조절하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섬세한 코스튬, 저택(하우징)을 비롯한 생활 콘텐츠, 다양한 상호작용 등 원작에서 호평받았던 시스템들을 모바일에서도 똑같이 구현했다.

아름답게 묘사된 강호
아름답게 묘사된 강호

특히 1vs1로 펼치는 논검, 5vs5 PvP모드인 송림전장과 한해난투, 그리고 100인 중 끝까지 살아남는 자를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의 ‘일대종사’까지 다양한 PvP를 지원해 경쟁의 즐거움을 강조했다.

하늘을 나는 듯한 대경공
하늘을 나는 듯한 대경공

레벨 인피니트는 사전등록 15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사전등록자 전원에게 전설 동료 선택권, 찜질방 양머리 등을 선물한다. 지난 23일에는 명예훈장, 따효니, 러너, 배돈, 플레임, 매드라이프 등 전직 프로게이머들과 인기 스트리머 20명이 참여하는 인플루언서 PVP대전 ‘천애제일무도회’를 개최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7월부터는 카카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들이 게임 내에 깜짝 등장할 예정이며, 오는 25일부터 전야 출석 보상을 제공한다.

이 밖에 태연, 모니카, 케이데이가 등장하는 뮤직 비디오 풀 버전도 공개했다. 이번 뮤직 비디오에서는 태연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르는 ‘Fly me to the moon’ 노래에 맞춰 모니카와 케이데이가 리듬을 타는 모습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천애명월도M 홍보 모델 태연
천애명월도M 홍보 모델 태연

이번 여름 ‘디아블로 이모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등 대형 게임사들의 야심작들이 연이어 출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천애명월도M’이 무협 게임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지난 2018년의 열기를 다시 한번 재현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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