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영웅들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에서 어떤 모습일까?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가 오는 7월 11일 출시하는 신작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은 ‘브라운더스트’의 IP(지식 재산)를 활용한 퍼즐 RPG(역할 수행 게임)이다. 게임은 간단한 조작과 다양한 영웅을 조합해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영웅들의 스킬과 고유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퍼즐을 풀어나갈 수 있다. 특히, 포탑이나 장애물, 폭탄, 회복 블록 등 다양한 요소가 추가되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은 300개 이상의 매력적인 용병과 일러스트로 장수하고 있는 브라운더스트를 계승해 정식 출시 버전에서 55종의 영웅이 등장한다.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에서 원작의 캐릭터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대표적인 영웅들의 모습을 살펴보자.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

■ 방어형에서 공격형으로 ‘칼라론’

‘브라운더스트’에서 ‘칼라론’은 강력한 방어형 용병으로 활약한다. 받는 피해량을 다른 용병들과 나눠 받음과 동시에, 매 턴 회복 스킬과 흡혈 스킬을 통해 받은 피해를 회복시키며 강력한 생존력을 보여준다. 일정 턴 이상 버텨줄 벽이 필요할 때 든든한 방어형 영웅으로 제 역할을 해낸다.

반면,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 속 ‘칼라론’은 전체 공격과 회복 금지, 그리고 공격을 통해 스스로 회복하는 스킬까지 갖춘 강력한 공격형 영웅으로 변신했다. 또한 자신과 좌우 아군 2명의 치명 확률과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패시브 스킬도 보유하고 있어 위력을 발휘한다.

어느 콘텐츠에서도 빠짐없이 활용 가능한 만능 캐릭터 ‘칼라론’의 단점은 마나 충전 속도가 느리다는 점이다. 강력한 스킬이지만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마나를 올려주는 조력자와 함께 사용해 시너지를 올리는 전략도 이 캐릭터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또, ‘칼라론’은 적으로 등장했을 때도 엄청난 위압감을 선사한다. 아군 전체 영웅을 회복 금지 시킴과 동시에 전체 공격을 시전하기 때문에, 집중 공격으로 빠르게 제압해야 한다.

칼라론
칼라론

■ 더 든든한 ‘마르티나’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에서도 큰 변화 없이 개성을 유지하는 캐릭터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마르티나’다. ‘브라운더스트’에서는 마르티나가 협동 공격을 발동시키면 ‘브리사’와 ‘카밀라’ 용병이 함께하는 삼총사 모두에게 강력한 방어 버프가 적용된다. 여기에 도발을 통해 아군을 지키는 한편, 피해량 증가 디버프를 통해 상대방을 대미지에 취약하게 만든다.

다만, 삼총사의 협동 공격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제한된 용병 배치에 3명을 기용을 해야 하고, 전투 시 변수가 많아 원하는 삼총사의 협동 공격을 발동하기 까다로울 수 있다. 하지만, 삼총사 콤보가 아니더라도 충분한 체력을 지녀 신성결투장 등 콘텐츠에서 방어형 영웅으로 유용하고, 피해량 증가 디버프 하나만으로도 월드보스 등에서 큰 활약을 해왔다.

마르티나는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에서도 마찬가지로 방어력 증가와 도발 스킬을 갖고 있다. 적 1명과 좌우 적 2명에게 피해를 주고, 자신을 도발 상태로 만들며, 패시브 스킬로는 자신의 방어력과 생명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방어형 4성 영웅 중 가성비가 좋은 캐릭터로, 마나 충전 속도도 빠른 편이다. 이에 스킬 게이지도 빠르게 충전하여 적을 도발 상태로 만들 수 있다. 힐러 혹은 방어력 버프 영웅과 함께 배치해 체력회복이나 방어력을 증가시켜준다면 죽지않는 좀비 마르티나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마르티나
마르티나

▶4성으로 낮아졌지만, 다수를 지원하는 ‘베로니아’

‘브라운더스트’에서 ‘베로니아’는 아군을 보호하며 매우 강력한 단일 버프를 제공하는 지원형 5성 영웅이다. 또한, 특정 타입의 용병을 기용해야 발동되는 버프의 발동 조건에 추가 카운트를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베로니아’는 행동하기 전 해로운 효과에 취약한 상태인 것이 단점으로 작용하지만, 버프의 발동 조건을 완화시켜 팀의 유연성을 늘려 줌과 동시에 방어형 못지않은 생존력을 보여준다. 강력한 단일 버프와 생존 버프를 통해 아군의 강력한 한방이 가능하다.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에서는 4성 영웅으로 등급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자신과 좌우 아군 2명의 생명력을 회복시키고 받는 피해를 감소시켜 생존을 보장해 주는 든든한 힐러로 다시 태어났다.

‘베로니아’는 패시브 스킬로 자신과 좌우 아군 2명의 방어력을 증가 시키고 받는 피해량도 감소시켜 주며 힐러와 탱커 역할을 전부 소화해낸다. 힐과 방어 버프에는 일가견이 있지만, 회복 금지나 버프 금지 스킬을 가진 영웅들을 상대한다면 무력해질 수는 있다.

베로니아
베로니아

▶ 퍼즐에 맞춰 변화한 ‘크리스티나’

‘브라운더스트’에서 ‘크리스티나’는 적 유형에 맞춰 지속 피해를 줄 수 있다. 특히, 연타 공격으로, 강력한 지속 피해를 여러 번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한 턴에 일정 횟수 이상 일반 공격을 성공시킬 시, 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타겟을 바꿔서 한 번 더 공격할 수 있는 조건부 연속 행동 또한 가능하다.

연타 공격으로 인해 반격당할 가능성도 크지만, 지속 피해에 취약한 적들을 상대할 때나 여러 번 공격이 필요한 까다로운 적에게 매우 좋은 용병으로 평가받았다.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에서는 새롭게 도입된 특별한 클래스 '퍼즐형' 영웅으로 변화했다. 연타 대신 여러 개의 유도탄 블럭을 만들어 일시에 공격하는 크리스티나의 스킬 공격은 유도탄 공격 이후에도 퍼즐 판에 큰 변화를 주기 때문에 콤보 연쇄로 더욱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여기에 기본 패시브로 불 속성 블록 피해량과 유도탄 피해량을 증가시켜주기 때문에 성장시키는 재미도 큰 캐릭터이다. 특히 불 속성 블록 피해량 증가 스킬 때문에 길드 보스에서 큰 활약상이 예상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크리스티나
크리스티나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은 오는 11일 정식 출시되며, 게임 속 등장하는 영웅들이 원작의 캐릭터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혹은 본래의 캐릭터 성을 유지하며 새로운 게임에서는 어떤 역할을 해내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게임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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