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필두로 실적 반등 노린다
넷마블이 오는 7월 28일 예정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필두로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며 실적 반등을 꾀한다.
넷마블은 자체 IP(지식 재산) 및 인기 IP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넷마블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 IP가 자리하고 있으며, '일곱 개의 대죄', '나혼자만 레벨업', '샹그릴라 프론티어' 등 유명 만화와 애니메이션 IP의 게임 콘텐츠로 확장도 있다. 넷마블은 이러한 작품을 활용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7월 28일 출시 예정인 오픈월드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가 출격 한다. 이 게임은 원작 '세븐나이츠'가 가진 특성을 가장 극대화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 게임에서는 이용자의 아바타가 다양한 영웅으로 변신해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영웅 변신 후 해당 영웅의 고유 스킬 활용 및 무기와 스킬 간의 조합을 통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국내 정식 출시 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모바일과 PC 플레이가 모두 가능한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모두의 마블'의 후속작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작의 전략적인 보드 게임성을 계승한 이 게임은 실제 도시 기반의 메타월드에서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올리고 NFT(대체불가능토큰)화된 부동산을 거래하는 방식의 투자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궁극적으로는 게임 내에서 자신의 아바타로 모험을 하는 실제 지도 기반 부동산 메타버스를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유명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도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현재 넷마블이 글로벌 서비스 중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후속작으로, 지난 1월 개최된 제5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멀티버스 기반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루는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 게임으로 이용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게임 내에서는 새로운 주인공을 비롯해 일곱 개의 대죄 및 묵시록 등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모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게임은 모바일, PC, 콘솔 등 멀티 플랫폼에서 플레이를 지원한다.
전 세계에서 누적 조회 수 142억 뷰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자리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은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개발 중이다. 이용자들은 주인공 성진우의 그림자 군단을 수집 및 육성하고, 강력한 헌터들을 길드원으로 모집해 전투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게임에서는 웹툰 감성의 독창적인 시네마틱 스토리 연출과 스타일리쉬한 전투 장면을 지원하는 등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 7월 8일 일본 출판사 고단샤(Kodansha)의 만화 IP '샹그릴라 프론티어' 기반 게임 개발 소식도 공개했다.
'샹그릴라 프론티어'는 카타리나(원작)와 후지 료스케(그림)의 코믹스 작품으로, 평소 인기가 없는 고난도나 버그투성이 게임만 골라 즐기던 고등학생 주인공이 최고의 게임으로 평가받는 '샹그릴라 프론티어'를 플레이하며 겪게 되는 모험담을 담고 있다.
일본에서 누적 조회 수 5억뷰를 넘긴 화제의 웹 소설이 원작인 이 작품은 최근 많은 인기를 바탕으로 고단샤의 주간 소년매거진에 코믹스를 연재 중이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2023년 일본 현지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게임은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넷마블넥서스에서 개발을 담당하며, 향후 서비스에 관한 세부적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