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듣다. 펄어비스 ‘VOA 서울’ 개최
펄어비스가 전 세계 '검은사막' 이용자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는 행사인 'Voice Of Adventurers Seoul(보이스 오브 어드벤처러스 서울, 이하 'VOA 서울’)이 16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19년 12월 '칼페온 연회' 이후 2년여 만에 열리는 ‘검은사막’ 이용자 대상 오프라인 행사로, ‘검은사막’ 운영진이 세계 각국을 다니며 직접 이용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펄어비스는 한국에 앞서 미국과 일본 이용자를 만나는 'VOA'를 먼저 진행했으며, 특히 북미 이용자와는 펍(PUB)에서 검은사막 운영진이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즐겨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검은사막’ ‘VOA 서울’ 행사는 지난 2일 개최된 ‘검은사막 모바일’ 하이델 연회와 마찬가지로 서울 웨이브 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펄어비스는 오랜만에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검은사막’ 이용자들을 위해 ‘검은사막’ 컨셉을 담은 만찬을 준비했으며, ‘검은사막’ 상식에 관한 퀴즈를 맞추는 ‘검퀴즈 온더블럭’과 이용자들의 재미있는 사연을 듣는 ‘검사는 사연을 싣고’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많은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김재희 PD가 준비한 크리오 인형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 상품들이 두손 가득 증정돼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석한 보람을 느끼게 만들었다.
이용자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는 신규 콘텐츠로 정보로는 ‘각성 드라카니아’의 트레일러 및 전투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이는 지난 4월 출시해 큰 인기를 얻은 클래스 ‘드라카니아’의 각성 버전으로 오는 7월 27일 업데이트 예정이다.
‘각성 드라카니아’는 용의 날개를 펼친다는 컨셉에 맞춰 진짜 비행을 할 수 있는 캐릭터다. 비행 기술로 유명한 ‘란’의 ‘운무림’이 우아한 비행이라면 ‘각성 드라카니아’의 비행은 보다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비행의 성격을 지녔다.
‘각성 드라카니아’는 ‘폼’ 변환이 가능한 클래스로 ‘폼’의 상태에 따라 다른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날개를 펼치지 않은 상태의 ‘마인’ 폼 과 날개를 펼친 상태의 ‘회색용’, ‘잿빛용’ 폼이라고 부른다. ‘마인’ 폼 상태에는 빠르고 정교한 액션을 즐길 수 있으며, ‘회색용’, ‘잿빛용’ 폼의 경우 넓은 범위에 강력한 위력의 공격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전투 상황에 따라 폼을 변화해가며 다른 느낌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오랜만에 ‘검은사막’ 운영진과 이용자들이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누는 시간인 만큼 행사 종료 후에도 열기가 계속 이어졌다. 이전에 검은사막 한국 직접 서비스와 함께 진행한 ‘하이델 연회’와 연말 열린 ‘칼페온 연회’에서 행사 종료 후에도 행사장에 남아 있는 이용자들을 한명씩 만나서 의견을 듣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던 것처럼, 이번 행사에서도 종료 시간을 이후에도 검은사막 운영진이 행사장에 남아 이용자들을 한명씩 만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