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에 이어 '라그나로크'도. 젬블로 보드게임 와디즈펀딩 연타석 홈런?
데브시스터즈의 인기 게임 ‘쿠키런 킹덤’을 보드 게임으로 옮긴 ‘쿠키런 킹덤 보드 게임’이 와디즈펀딩에서 달성률 38106%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출시된 가운데, 또 하나의 대형 IP 게임이 보드 게임으로 출시된다.
‘쿠키런 킹덤 보드 게임’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많은 관심을 모은 보드 게임 전문 회사 젬블로가 그라비티와 손을 잡고 ‘라그나로크 보드 게임’의 와디즈펀딩을 오는 8월 11일 시작하는 것.
‘라그나로크’는 그라비티를 대표하는 MMORPG로, 이명진 작가의 원작을 기반으로 지금은 IMC게임즈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김학규 대표가 ‘악튜러스’에 사용한 엔진을 활용해 만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게임이다.
일본RPG풍의 2D 캐릭터가 3D맵을 뛰어다니는 독특한 그래픽으로 개발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전 세계 93개국에 서비스되면서 게임 한류를 이끌었다. 그라비티에서 적극적인 IP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어 ‘라그나로크M’,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등 많은 후속작들을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쿠키런 킹덤 보드 게임’을 성공시키며 인기 IP 게임의 보드 게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젬블로가 작업한 ‘라그나로크 보드 게임’은 소드맨, 매지션, 머첸트, 어콜라이트, 씨프, 아처 등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플레이어들이 전투력과 자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최후의 승리에 도전하는 모험을 다룬 게임이다.
직업에 따라 비대칭적으로 부여되는 고유 스킬을 활용해 강력한 몬스터들과 대결을 펼치게 되며, 원작의 대표적인 특징인 두가지 2차 직업으로 전직하는 성장의 재미도 담았다.
몬스터와의 대결은 3가지 독특한 모양의 나무말을 굴려서 나온 모양으로 전투력이 결정되며, 스킬로 나무말의 전투력을 바꾸거나, 새로운 전투력을 획득할 수 있어, 끝까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인기 IP 게임의 경우 원작의 특징을 너무 강조하다보면 보드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쿠키런 킹덤 보드 게임’을 통해 원작의 특징을 구현하면서 초보자들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보드 게임을 만든 젬블로 개발진의 노하우를 담아 주사위만 굴리면 되는 간단한 규칙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와디즈 펀딩 참여자들을 위한 특전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포스터로 제작된 직소 퍼즐도 펀딩에 포함됐으며, 펀딩 달성율에 따라 추가 보상이 지급되는 스트레치 골도 몬스터 카드, 아이템 카드, 퀘스트 카드, 추가 직업 보드 등 다양하게 준비됐다.
‘쿠키런 킹덤 보드 게임’에서 원작 팬이라면 보드 게임을 즐기지 않아도 굿즈로 소장하고 싶어질만큼 완성도 높은 구성물을 보였던 젬블로인 만큼, 이번에도 원작 팬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