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야심작 ‘대항해시대 오리진’ 23일 출시 확정
30년이라는 오랜 역사만큼 탄탄한 팬층을 자랑하는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최신작 ‘대행해시대 오리진’이 드디어 정식 출항한다.
라인게임즈는 9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삼국지’, ‘칭기즈칸’, ‘조조전’ 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인 코에이의 게임 중에서도 손에 꼽는 명작으로 평가받는 '대항해시대2'와 '대항해시대 외전'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라인게임즈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했으며, 원작처럼 여러 제독 중 한명을 골라 자신만의 선단을 만들고, 모험, 교역, 전투 등을 통해 발전시키는 재미를 담았다.
이 게임의 특징은 원작에서 만날 수 있었던 7개 대륙 오대양 육대주의 세계와 지역별 특징을 모두 게임 속에 구현한 것이다.
이용자는 수백 척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함선을 제작하고, 강화하며 이 방대한 세계를 탐험할 수 있으며, 지역별로 판매되는 독특한 특산품들을 사고팔며, 무역에 나서고, 현지의 선원들을 고용하여 해적들과 전투를 벌이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원작처럼 턴제 기반으로 진행되는 전투 역시 함선의 특성에 따라 돌격, 포격, 갑판전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원들의 스킬과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전투 결과가 달라지는 등 전략적인 요소도 탄탄하게 구현되어 있다.
또한 어떤 제독을 고르는가에 따라 각기 다른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의 활동이 국가 세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같은 국가를 선택한 여러 이용자들의 활동이 점점 누적되면서 해당 국가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볼 수 있다.
2번에 걸친 CBT를 통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특히 1차 CBT 이후 이용자들의 불만을 반영해 선박, 항해사 등 게임 내 확률형 뽑기 요소를 모두 제거했으며, 그 결과 2차 CBT에서 원작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라인게임즈의 발표에 따르면 런칭 시점에서는 5명의 제독이 등장하며, 26명까지 업데이트가 준비된 상태다. 새로운 제독이 추가되면 새로운 스토리와 새로운 선박, 새로운 항해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게임 사양은 PC의 경우 이용자의 설정에 따라 낮은 사양부터 4K 그래픽까지 골라서 즐길 수 있으며, 모바일은 아이폰8, 갤럭시S9 이상이면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라인게임즈의 개발사 모티프의 이득규 대표는 “오랜 기간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출시를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랜 기간 개발해온 만큼,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