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는 끝났다!" LCK 강릉 결승 열기 고조
오늘(28일) '2022 LCK 서머' 결승전이 열리는 강릉아레나는 경기 시작전부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번 결승전은 2018년 스프링 시즌 결승전 이후 비수도권에서 열리는 두 번째 결승전이라는 점과 LCK에서 가장 거대한 팬덤을 거느린 T1과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의 스프링 결승 리매치라는 부분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e스포츠 팬들에게도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결승 매치업도 화제다. 이번 서머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젠지의 경우 지난 7월 30일 T1과의 2차전에서 T1전 7연패를 끊어냄과 동시에 파괴적인 경기를 보여줘 그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처지고 있다.
하지만 T1 역시 창단 이후 세 번째 3연속 LCK 결승전 진출과 LCK 최대 우승팀이라는 기록에서 보듯 언제나 결승전에서 만만찮은 모습을 보여줘 그 어느때 보다 팽팽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는 중이다.
팽팽한 경기 예측만큼 결승이 열리는 강릉 아레나 현장은 몰려든 방문객들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티켓 1만석이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세운 만큼 티켓팅을 위한 긴 줄이 경기장 바깥까지 이어졌다. 특히, 티켓팅이 진행된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에는 'LCK 펜페스타'를 즐기는 이들과 티켓팅에 나선 관람객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젠지'와 'T1'이 서머 시즌 우승을 놓고 결전을 벌이는 '2022 LCK 서머' 결승은 오후 2시 20분 본격적인 경기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