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페이트/그랜드오더' 응원 커피 트럭 받아라!
7일 넷마블 사옥 앞 광장에 트럭 2대가 등장했다. 이용자들이 감사와 응원의 의미를 담아 보내온 커피 응원 트럭이다. 현장에서는 넷마블 임직원과 이용자들이 한데 어울리며 광장은 축제의 공간이 됐다.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페이트/그랜드오더(이하 페그오)'를 즐기는 게이머들이 뜻을 모아 넷마블에 응원 커피 트럭을 보냈다. 지난해 1월 서비스 개선과 변화를 약속하고, 이를 지켜온 넷마블의 모습에 이용자들이 보답과 응원의 의미를 담아 커피 트럭을 제공하는 것이다.
'1회 정초복원제'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응원 커피 트럭 행사는 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 넷마블 임직원은 물론 '페그오'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도 커피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했다. 1500잔 상당의 음료가 준비됐으며,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은 소정의 기념품까지 받을 수 있었다.
현장에는 게이머들이 보내온 감사의 마음을 받는 넷마블 임직원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며, 긴 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또, '페그오' 코스프레 등의 이벤트도 준비돼 임직원과 이용자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기도 했다.
게임을 담당하고 있는 한지훈 사업 그룹장도 직접 현장에 등장해 이용자와 소통했으며, 이용자들은 한지훈 그룹장 등 넷마블 임직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 깊게 만들었다.
한지훈 그룹장은 “1년 전 변화를 약속했고, 이를 이용자 분들이 알아주셔서 정말 너무 기쁘다. 응원 트럭을 받아서 정말 너무 좋다. 회사 직원들에게도 큰 응원이 된다. 감사패도 정말 감사하고, 이용자와 함께하는 이런 분위기가 업계 전반으로 펴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커피 트럭을 준비한 운영진 트위치 스트리머 시나맨은 “사실 올해 1월부터 커피 트럭을 준비 중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등의 이슈로 이번에야 보낼 수 있게 됐다. 작년 1월 트럭 시위 이후 지금까지 정말 잘해주고 있어서 커피 트럭을 보내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에 '1회 정초복원제'라는 이름으로 준비한 것도 앞으로 2회도 3회도 될 수 있다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11월 중 예정인 10회 공식 방송에서 이용자들을 초청해 선물을 증정하는 등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