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우마무스메 사태.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두번째 사과문 공개
마차 시위에서 간담회까지 이어진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마무스메' 이용자 대표들과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7일 카카오게임즈 본사에서 7시간 넘게 간담회를 진행했으나,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온건한 합의를 하지 못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간담회가 종료된 이후 18일 공식 카페를 통해 두번째 사과문을 공개하며, 개선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겠으니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계현 대표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이용자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마음 깊이 통감하며 반성하고 있습니다."며, "이번 간담회 내용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하여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간담회 중 저희의 표현이 미숙했던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립니다."고 말했다.
또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향한 이용자분들의 깊은 애정에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지 못하고, 오히려 불편함만 드리게 되었습니다. 신뢰를 드리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며, "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아껴주시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하여 진정성 어린 소통을 해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간담회에서 말씀드린 개선 부분도 이용자분들의 기대치에 부합해 나가며 이행될 수 있도록 자세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경과 및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라며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니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