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는 원작 만화를 따르는 FPS
게임소개
영화를 소재로 한 게임들이 은근히 많은 것은 게이머라면 다들 잘 알고 계신 사실입니다. 한 번 정도는 이런 게임을 즐겨봤을테니까요. 허나
이런 게임들은 대부분의 경우 원작의 재미에 미치지 못하는 완성도를 보이며 실망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소개 할 게임인 원티드 : 웨폰 오브 페이트(이하 원티드)를 플레이 하기 전에는 적어도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상당히 인상적인 액션을 보여줬던 원작의 장면을 재현하면서도, 그런 장면들이 게임 안에 어색하지 않게 녹아들어 있습니다. 스토리 역시 영화의 뒷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죠.(영화 원티드가 동명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것은 알고 계십니까? 게임은 그 원작 만화의 소스를 많이 차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장면으로 총을 휘둘러서 총알의 진행 궤도를 야구의 변화구마냥 휘어나가게 하는 액션이 있습니다 --;(사실 이런 발상은 예전 국내 모 만화에서 먼저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어린 나이었음에도 뭐 이런 어이없는 발상을 했을까? 싶었는데 영화에서도 사용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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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부분은 원작을 지닌 게임들이 반드시 가지고 있는 특성이지만, 그만큼 제대로 구현하기 어려운 특성이기도 하죠. 그런 점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원티드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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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법도 비디오 게임용 FPS 게임을 많이 즐긴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이하다면 평이하다고 할 조작이죠. 연출이나 스토리, 난이도는 대작은 아니지만 수작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영화를 본 분이라면 더욱 게임에 몰입해서 즐길 수 있을 게임이죠.
아쉬운 점이라면 플레이 타임이 상당히 짧다는 점과 한 번 클리어하고 나면 다시 즐길 게임 안의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한글화가 되지 않은 점도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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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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