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적 게임 IP 확장에 나선 네오위즈, 이번엔 '마스터 오브 나이츠'다
'고양이와 스프', '브라운 더스트', 그리고 신작 '마스터 오브 나이츠' 까지.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가 자사의 게임 IP(지식 재산)를 바탕으로 전방위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정한 게임 한두 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와 게임에 대해 동시 다발적인 확장에 나서면서 이같은 IP 확장 방식이 블록체인, 인디 게임 발굴과 함께 네오위즈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장 먼저 네오위즈 IP 확장의 선봉장으로 나선 것은 '브라운더스트'다. 지난 3월 29일에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 스토리'와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 2종 발표와 함께 '브레이브 나인' P&E 서비스를 함께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지난 7월 11일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이 국내 양대 마켓이 정식 출시됐으며, 새롭게 다듬어져 글로벌로 향할 채비를 하고 있다. 또 지난 8월 8일에는 '브라운더스트 스토리'의 비공개 테스트도 진행되면서 IP 확장에 대한 속도가 빨라졌고, 나아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X'의 발표와 함께 '브레이브 나인'에 대한 접목도 발표됐다.
이어 지난 9월 26일에는 또 하나의 네오위즈 대표 게임 IP인 '고양이와 스프'의 발표가 이어졌다. 바로 PFP NFT(프로필사진용 대체불가능토큰) 프로젝트 'ERCC(Early Retired Cats Club)'이 공개된 것.
이는 '부자가 된 고양이들이 조기 은퇴 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닌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1,930개의 gif 형태의 NFT를 제작한다는 것으로, 네오위즈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사례로 떠올랐다.
또 네오위즈는 지난 10월 11일에는 넷플릭스와 '고양이와 스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렇게 활발한 확장 활동을 하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네오위즈는 오는 11월 24일에 자사의 '킹덤 오브 히어로즈' IP 중 캐릭터를 확장시킨 '마스터 오브 나이츠'를 출격시키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 5월 31일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PV 트레일러를 보면 확인할 수 있듯이 '마스터 오브 나이츠'는 기존의 '킹덤 오브 히어로즈'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며 새로운 서브컬처 게임으로 발돋움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마스터 오브 나이츠'에 기존 '킹덤 오브 히어로즈' 보다 세련된 색감과 움직임을 갖춘 캐릭터들이 50종이나 등장하고, 또 75종의 다채로운 스펠카드를 통해 더 화려한 전투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 전략적으로 체스판 같은 형태에서 싸우는 턴방식 모드와 화려한 스킬이 난무하는 실시간 5대5 모드가 준비되어 있어 타 게임 보다 캐릭터에 대한 감정이입이 쉬울 수 있고, 아레나나 콜로세움 등 다채로운 PVP가 있어 몰입감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독자적인 전투를 통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부각되면서 '소녀전선', '붕괴 3RD', 그리고 '블루 아카이브'의 뒤를 잇는 국내 대표 서브컬처 게임이 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네오위즈의 한 관계자는 "오는 11월, '마스터 오브 나이츠'를 통해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한 기사들과 함께 일곱 개의 시련을 딛고 천상을 정복하는 신이 되어 보시길 바란다."라며 "국내에 거의 없던 턴제 전략 RPG로 긍정적인 팬덤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마스터 오브 나이츠'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중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영웅 등급 기사 '티타니아'와 '젬(1,000개)'를 받을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젬(500개)', '모험 충전권(5장)'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