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다시 뜨는 리니지와 디아블로2
단풍이 서서히 짙어지는 10월의 중순. 게임 시장은 리니지 IP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먼저 오딘의 돌풍을 잠재운 ‘리니지M’은 혈맹 서버 이전 및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이벤트 등에 힘입어 매출 1위에 다시 올랐고, 신규 장비 등의 업데이트를 진행한 ‘리니지W’가 그 뒤를 이었다.
온라인게임에서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하 디아2)이 뜨거웠다. 신규 래더 2시즌이 시작된 ‘디아2’는 대다수 게임의 사용량이 감소한 것과 달리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며,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또한, ‘오버워치2’ 역시 사용량이 2주 연속 증가했다.
해외 시장의 경우 일본은 ‘퍼즐앤드래곤’이 iOS 매출 1위를 탈환했고, 지난 18일 서비스를 시작한 ‘메멘토모리: AFKRPG’(이하 ‘메멘토모리’)가 4위에 올라 오랜만에 신작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두 번째 래더 시즌 열린 ‘디아2’와 오버워치2의 진격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공개한 ‘10월 2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전반적인 사용량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블리자드의 게임들이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먼저 지난 10월 7일 두 번째 래더 시즌에 돌입한 ‘디아2’는 신규 지역 ‘공포의 영역’과 신규 장비 ‘파괴 부적’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어 이용자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PC방 사용량도 전주 대비 47% 증가했으며, 순위 역시 한 계단 오른 10위에 올랐다.
‘오버워치2의 상승세도 여전하다. 지난 5일 서비스에 돌입한 ’오버워치2‘는 2주 연속 상승세를 타며, 사용량이 41% 증가. PC방 순위 3위를 유지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다시 1위 탈환한 리니지 형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리니지 IP(지식재산권) 게임이 다시 매출 최상단에 올랐다. 먼저 ’오딘‘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매출 1위에 오른 ’리니지M‘은 혈맹 서버 이전을 시작으로,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제작 이벤트 등 신규 업데이트에 힘입어 다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리니지W‘ 역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규 장비인 ’면갑‘ 추가와 함께 베테랑 스킬, 오만의 탑 4층 업데이트 등 굵직한 콘텐츠를 다수 추가한 ’리니지W‘는 이용자 증가와 함께 리니지M과 함께 매출이 동반 상승해 다시 매출 2위를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신규 이벤트를 진행 중인 미호요의 ’원신‘이 구글플레이 6위에 올랐고, 지난주 상승세를 기록하던 하비의 ’탕탕특공대‘는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여기에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업데이트 효과가 끝난 이후 하락세가 이어져 서비스 후 처음으로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에서 밀려난 모습이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자리 바꾸기 중인 미국과 중국, 신작 돌풍의 일본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을 살펴보면 일본을 제외한 미국, 중국 등의 국가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모습이다.
먼저 일본의 경우 겅호의 ’퍼즐앤드래곤‘이 iOS 매출 1위에 다시 올랐고, 신규 이벤트를 진행 중인 반다이남코의 ’드래곤볼Z 폭렬격전‘이 2위를 기록 중이다. 새로운 얼굴도 등장했다. 바로 지난 1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뱅크 오브 이노베이션의 ‘메멘토모리’가 그 주인공이다.
수채화 풍의 수려한 그래픽로 제작된 미소녀를 앞세운 방치형 RPG 장르인 ‘메멘토모리’는 출시 이후 곧바로 일본 iOS 매출 4위에 올랐다. 특히,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시작하여 국내에서도 인기 게임 2위에 오르는 등 서비스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중국의 경우 여전히 텐센트의 ‘왕자영요’(王者荣耀), ‘화평정영’(和平精英) 그리고 넷이즈의 ‘몽환서유’(梦幻西游)로 이어지는 TOP 3 구도를 유지한 가운데, 라이엇의 ‘LOL 와일드 리프트’(英雄联盟手游)와 ‘원신’의 순위가 소폭 상승했다.
미국은 전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 중인 나이언틱의 ‘포켓몬 GO’가 iOS 매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킹의 ‘캔디 크러시 사가’가 바짝 쫓고 있다. 여기에 텐센트에서 서비스 중인 ‘펍지 모바일’(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신규 업데이트에 힘입어 오랜만에 매출 TOP 10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