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R, '더 위쳐 리메이크' 언리얼 엔진 5로 제작
26일 CD PROJEKT RED(CD 프로젝트 레드, 이하 CDPR)가 '더 위쳐 리메이크'를 언리얼 엔진 5로 제작한다고 알렸다. 게임은 배테랑 위쳐 시리즈 스태프가 자리한 폴란드 스튜디오 'Fools Theory(풀스 씨어리)'에서 개발 초기 단계에 있다.
'더 위쳐'는 2007년 10월 발매된 '더 위쳐'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동명의 원작 소설 '더 위쳐'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CDPR은 '더 위쳐'를 선보인 이후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개발사로 거듭났다.
'더 위쳐 리메이크'의 코드명은 'Canis Majoris(작은개자리)'로 소개된 바 있으며, CDPR은 게임의 세세한 부분까지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은 오픈월드 RPG 형태의 게임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CDPR 스튜디오 총괄 아담 바도우스키는(Adam Badowsk)는 “CDPR의 모든 것이 '더 위쳐'에서 시작되었고, 우리가 만든 최초의 게임이었다. 그때로 다시 돌아가서 차세대 게이머가 경험할 수 있도록 게임을 리메이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풀스 씨어리는 '더 위쳐'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게이머들이 리메이크를 보기를 얼마나 고대했는지도 알고 있다. 게임에 대해 더 많이 공유할 준비가 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 위쳐 리메이크'에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 5는 마이크로폴리곤 지오메트리 시스템인 '나나이트'와 직접광 또는 지오메트리의 변화에 따라 간접광을 즉시 반영하는 '루멘' 등의 비주얼 기술을 갖췄다.
여기에 더 넓고 더 향상된 오픈월드를 제작할 수 있든 월드 파티션 기능은 물론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에서도 기존 엔진을 뛰어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언리얼 엔진 5는 오픈월드 게임 개발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엔진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