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대격변 수준의 콘텐츠 가득한 에오스 레드의 '에피소드 5 : 초월'
블루포션게임즈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에오스레드가 '에피소드 5 : 초월' 업데이트로 새로운 전환의 시기에 접어들었다.
지난 26일 모습을 드러낸 ‘에오스레드’의 '에피소드 5 : 초월' 업데이트에는 고레벨 신규 던전(사냥터)과 새로운 형식의 성장 시스템인 ‘포스 개방’ 그리고 다양한 클래스로 전환할 수 있는 ‘클래스 변경’ 시스템 등 기존 게임과는 차별화된 굵직한 콘텐츠가 다수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기존의 사냥터와 차별화된 요소를 담고 있는 신규 던전이다. 몬스터 사냥을 통해 아이템을 수급하고, 레벨을 높여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 주력인 MMORPG의 특성상 던전은 게임 플레이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이번 에오스레드의 '에피소드 5 : 초월' 를 통해 단순히 사냥만 하는 공간에서 모든 서버 인원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는 신규 월드 던전 ‘영원의 정원’ 그리고 필드 던전 ‘악몽의 대지’와 ‘꿈의 성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먼저 게임 내 모든 서버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크로스 월드 던전으로 구성된 ‘영원의 정원’은 매주 한정된 시간 동안 참여가 가능하며, 자유로운 PvP(이용자 간의 전투)가 허용되어 몬스터 사냥과 함께 치열한 눈치싸움과 전투가 벌어지는 공간이다.
90레벨 이상 입장할 수 있는 최고 난도 던전인 만큼 보상도 그만큼 높다. 먼저 총 4개 지역으로 나뉜 ‘영원의 정원’은 기존 사냥터보다 높은 스펙의 몬스터가 배치된다. 이 몬스터는 ‘고대신의 소울’과 ‘용기사의 문장’을 제작할 수 있는 재료 아이템을 드랍하며, ‘월드 주화’를 획득할 수 있다. 이 ‘월드 주화’는 전용 NPC를 통해 특별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여기에 ‘수형인 트로프’와 ‘영혼의 줄기 요그논‘ 2명의 보스 몬스터가 출현하여 새로운 장비를 획득할 수 있으며, 영원의 정원 지하 99층의 보스 몬스터의 경우 ’고대신의 소울‘과 ’용기사의 문장‘을 모두 얻을 수 있어 이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가 예상된다.
신규 필드 던전 ’악몽의 대지‘ 역시 추가되었다. ’고대신의 소울‘을 제작할 수 있는 재료들을 획득할 수 있는 ’악몽의 대지‘는 ’고대신의 소울‘ 본체를 드랍하는 보스 몬스터 ’아크 리치‘가 출현한다.
달빛이 비치는 숲 컨셉으로 등장하는 ’꿈의 성지‘ 역시 모든 지역에서 ’고대신의 소울‘을 제작할 수 있는 재료들을 획득할 수 있으며, ’고대신의 소울‘을 드랍하는 보스 몬스터 ’오염된 성지의 수호자‘를 만날 수 있다.
새로운 사냥터의 등장과 함께 신규 육성 시스템도 추가되었다. 바로 ’포스 개방‘ 시스템이 그것이다. 투지 / 의지 / 본능 / 결의 4개의 종류로 나뉜 ’포스‘는 항목마다 추가 능력치가 상승하며, 장비 아이템을 소모하여 포스 경험치를 획득하여 이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 ’포스‘ 경험치를 모두 채우면, ’포스‘ 승급이 가능하다. 이 승급에는 별도의 아이템이 필요한데, 포스마다 필요로 하는 승급 아이템이 다르고, 일정 등급까지 강화된 아이템을 요구하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특히, 장비의 강화 수치에 따라 경험치가 차등 지급되고, 최대 희귀 등급까지의 아이템을 등록할 수 있어 창고에 묵혀있던 강화 장비 처리에 난감한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여기에 기존 장비를 상회하는 최고 등급 장비 전설 방어구가 새롭게 등장한다. ‘에오스 레드’는 기존 장비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상위 등급 장비 업데이트를 매우 보수적으로 추가해 왔고, 그만큼 재료 아이템을 얻기도 힘든 구조로 설계되어 있었다.
하지만 신규 사냥터를 통해 최고 등급 장비를 제작할 수 있는 재료의 획득 확률이 크게 증가한 만큼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신규 등급 장비 ’전설 방어구‘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등장한다.
이번에 등장하는 전설 방어구는 클래스별 2개씩 총 12개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 전설 방어구는 강화 능력치를 상향하여 기존의 영웅 등급 고강화 아이템과의 차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던전, 신규 등급 장비의 추가로 캐릭터 스탯이 높아지는 만큼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존 성장 시스템도 큰 변화를 겪는다.
먼저 육성의 경우 클래스의 개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밸런스가 조절되며, 새로운 시스템인 ’포스 개방‘과 연계되어 클래스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여기에 습득하기 어려웠던 스킬북의 획득 범위를 크게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새로운 콘텐츠를 접하며, 자신이 육성하는 클래스의 스탯을 보다 중점적으로 육성할 수 있고, 신규 콘텐츠를 즐기면서 얻을 수 있는 보상으로, 더욱 빠르게 클래스를 육성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게임 플레이와 다른 형태의 재미를 느끼고 싶은 이들을 위한 ’클래스 체인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이 ’클래스 체인지‘는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경험치 이전권‘을 통해 기존경험치와 함께 장비, 소울각인, 포스 개방 등 이전 클래스의 육성 데이터가 그대로 적용된다.
다만, 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만큼 블루포션게임즈는 이용자들이 변화된 클래스 캐어에 적응하고, 피드백을 받아 문제점을 수정한 이후 오는 11월 말경 ’클래스 체인지‘를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