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산하의 ‘GEEA’, SBA ‘2022 서울컵’서 발로란트 부문 3위 차지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김현우 / 이하 SBA)과 아프리카TV가 공동 주관하는 고등학교 e스포츠 대항전 ‘2022 서울컵 x 스쿨림픽’의 발로란트 종목 3~4위전의 승자는 엘리트오픈스쿨코리아의 ‘GEEA’ 팀이었다.
오늘(29일) 서울 상암에 위치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엘리트오픈스쿨코리아의 ‘GEEA’ 팀은 최종 스코어 2:0으로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의 ‘엄마3등할게’ 팀을 꺾고 ‘2022 서울컵 x 스쿨림픽’ 발로란트 종목 3위를 차지했다.
전국 77개 팀을 상대로 2차에 걸친 예선을 치르며 3~4위 전까지 진출한 두 팀의 경기는 청소년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는 ‘발로란트’의 명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다.
1세트는 초반 3라운드를 연달아 가져가며 기세를 올리며 앞서가는 ‘GEEA’를 ‘엄마3등할게’가 따라가는 형태였다. 7승을 먼저 거두어 공수교대 턴에서 우위를 잡은 ‘GEEA’였지만, ‘엄마3등할게’ 역시 호락호락하게 밀리지 않으며 일진일퇴 공방전이 계속되었다.
수비 진영이 된 ‘GEEA’는 ‘엄마3등할게’의 빈틈을 매섭게 파고들며 매치 포인트 12점을 먼저 따냈고, 결국 세트 스코어 13대 9로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아이스박스 맵으로 시작된 2세트. 공격측으로 진영을 시작한 ‘GEEA’는 일진일퇴의 공방전 속에 8승을 먼저 챙기며, 또다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엄마3등할게’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후반전 3연승을 달리며, 8:8 스코어를 맞추기도 했지만, ‘GEEA’는 팀원들의 뛰어난 실력과 호흡이 어우러져 연승을 다시 이어갔고, 결국 13:9로 2세트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3위를 기록한 엘리트오픈스쿨코리아의 ‘GEEA’ 팀은 동메달과 함께 150만 원의 상금을 받았고, 아쉽게 4위를 차지한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의 ‘엄마3등할게’ 팀은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