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NC) 아이온 클래식, REVENANT 업데이트 D-1.. '집행자'를 보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PC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아이온 클래식'이 11월 7일 온라인 쇼케이스 '클래식 온스테이지(CLASSIC ONSTATGE)'를 공개했다. 단순히 보여지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온의 다음 단계(Stage)에 오른다는 의미를 담은 쇼케이스다.
쇼케이스에는 아이온 클래식 안진호 개발 디렉터, 이서연 기획 팀장이 출연해 11월 9일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REVENANT'의 상세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11월 9일 'REVENANT' 업데이트.. 4개의 키워드
오는 11월 9일 'REVENANT' 업데이트는 기존에 밝혀진대로 크게 4개 키워드로 꾸며진다.
첫 번째로 신규 클래스 '집행자'가 업데이트된다. '아이온 클래식'에 첫 번째로 등장하는 신규 클래스로, 늘어나는 무기인 사슬검을 사용하는 중거리 딜러다. 기존의 직업과 달리 정신력이 아닌 뇌력을 충전해 스킬을 사용한다. 이니시 및 광역 딜러 역할을 맡고, 추적에 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집행자는 ▲범위 공격기 '심판의 사슬' ▲돌진기 '뇌격 돌진' ▲밀려남 효과를 주는 '사자의 포효' ▲대상의 뒤로 이동 후 제자리로 복귀하는 '전류 속보, '전류 회귀' 등 다양한 스킬을 보유했다. PvP를 진행할 때 '밀려남' 상태이상 스킬과 이동 스킬을 활용하는 컨트롤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 하나의 공간이면서도 두 개의 역할을 하는 '텔로스'도 발표됐다. 필드로 마련된 '텔로스'는 집행자가 1~20레벨까지 성장하는 장소로, 이용자들은 텔로스에서 집행자를 육성하며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잊혀진 자들의 텔로스'는 신규 스킬을 획득할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이다. '텔로스' 필드를 배경으로 51레벨 캐릭터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인던으로 제작했다. 주 1회 입장 가능하며 ▲유물 ▲백금 공훈 훈장 조각 ▲용신장 시리즈 장비 ▲신규 스킬 '스티그마'를 주요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집행자의 스토리와 관련이 있는 던전인 만큼, 파티에 집행자가 포함될 경우 던전 난이도가 낮아진다.
세 번째로 '스토리북'을 통해 이용자들은 자신의 플레이를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시킬 수 있다. ▲사냥과 PvP를 통해 완성하는 '고대 미술품' ▲채집과 모험으로 완성하는 '자연의 정수' ▲NPC 퀘스트를 통해 완성하는 '모험의 서'로 구성되어있다.
이용자는 스토리북을 완성시켜 패시브 스킬, 영구 타이틀 등의 보상을 얻고 아이온의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캐릭터 성장을 위한 참여가 필수로 느껴지지 않게, 얻을 수 있는 보상의 범위는 캐릭터 능력치에 큰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이용자가 레기온의 주요 활동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레기온 성향'이 추가된다. 원하는 레기온에 가입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레기온 구성원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미션, 버프, 제작 등의 기능을 추가한다. 반드시 동일한 시간에 접속하지 않아도 함께하는 구성원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함께 레기온을 성장시키며 결속력을 높일 계획이다.
업데이트 로드맵 발표.. '아이온 클래식' 이용자들 '환호'
아이온 클래식'은 새로운 직업의 등장으로 전투의 흐름이 변경되는 만큼, 12월에 직업별 신규 스킬도 함께 추가된다. 이용자들은 공개된 스킬명을 통해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세 효과는 최종 밸런스 조정 후 개발자 노트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발표를 통해 새로운 PvP의 장인 '주신의 대행자, 협력의 투기장'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주신의 대행자'는 12월 업데이트가 예정된 콘텐츠로, 요새 점령 자체가 어려웠던 과거에는 하나의 요새라도 점령 시 대행자가 등장했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서버에서 종족마다 한 개 이상의 요새를 점령하기 때문에 보다 치열한 전투가 발생할 수 있도록 등장 조건을 변경할 예정이다. 대행자에게서 획득 가능한 늘어나는 무기 설정도 변경해 배치한다.
또 '혼돈의 투기장'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협력의 투기장'으로 변경된다. 투기장의 시즌 진행 방식도 바뀔 예정이다.
이외에도 엔씨(NC)는 '아이온 클래식'에 11월까지 필드 활성화를 목표로 콘텐츠를 재배치한 뒤, 12월에는 주신의 대행자 등 PvP의 장을 열 계획이다. 이후 3월까지는 투기장 시스템 개선, 신규 레이드, 신규 전장, 서버별 케어 등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