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산하 티미 스튜디오, 캡콤과 '몬스터 헌터' 공동 개발
텐센트 게임즈 산하 티미 스튜디오 그룹(TiMi Studio Group)과 캡콤(Capcom)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은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모바일 게임으로 공동 개발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의 협업으로 개발을 시작하는 게임은 기존 '몬스터 헌터' 시리즈 고유의 헌팅 액션을 재현하고, 동시에 모바일 기기와 스마트폰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하고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몬스터 헌터 모바일 게임 개발은 티미 스튜디오 그룹과 캡콤의 첫 번째 파트너십이다. 양사는 본 파트너십을 통해 각사의 풍부한 게임 개발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몬스터 헌터 게임 유저는 물론 신규 이용자까지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몬스터 헌터를 즐길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서 거대한 몬스터를 사냥하는 액션 게임이다. 이용자들이 협력해 몬스터를 잡는 새로운 게임 장르를 확립했다. 본 시리즈는 2022년 9월 30일 기준 8800만 장 이상의 전 세계 판매량을 기록하며 캡콤의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티미 스튜디오 그룹은 텐센트 게임즈의 산하로 그룹으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게임을 개발해 왔다. 왕자영요(Honor of Kings), 스피드 드리프터스(Speed Drifters), 아레나 오브 발러(Arena of Valor) 등의 게임과 글로벌 대형 게임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콜 오브 듀티: 모바일(Call of Duty: Mobile)과 최초의 전략 포켓몬 팀 배틀 게임 포켓몬 유나이트(Pokémon UNITE) 등을 선보였다.
1983년에 설립된 캡콤은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몬스터 헌터(Monster Hunter), 스트리트 파이터(Street Fighter), 록맨(Mega Man), 데빌 메이 크라이(Devil May Cry), 역전재판(Ace Attorney) 등 세계적인 게임을 선보인 게임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