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코코아 파이낸스 차입금 전액 상환..유의 종목 해제 여부 관심
위메이드 위믹스 팀은 10일 코코아 파이낸스에 담보 예치된 위믹스의 담보 해제를 위해 차입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밝혔다.
위믹스는 지난 10월 27일 한국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로부터 계획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이 차이가 있음을 이유로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위믹스 팀은 투자 유의 종목을 조기 해제하고자 적극 소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코코아 파이낸스에 담보 예치된 위믹스에 대해 담보를 해제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고, 최근 두 차례에 걸친 'KSD(크립토 자산 담보 기반의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일부 상환을 통해 대여 잔액과 담보비율을 낮췄다.
위믹스 팀은 이에 그치지 않고 "커뮤니티와 거래소의 신뢰를 근원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좀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코코아 파이낸스 차입금을 전액 상환 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번 상환 결정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상환을 위한 재원은 위믹스파이 출범 이후, 위믹스달러 및 각종 디파이 프로토콜이 안정됨에 따라 초기 제공됐던 유동성을 일부 회수하여 충당하기로 결정했다. 위믹스파이는 생태계의 크기와 활력에 적정한 수준의 위믹스달러의 발행이 목표였기에 유동성 축소는 위믹스달러와 위믹스파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한편, 업비트, 빗썸 등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는 위믹스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일주일 연장했다. 업비트의 경우 11월 17일(목) 23시 59분까지다. 위믹스 유의 종목 지정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인 코코아 파이낸스 담보가 해결됨에 따라 위믹스 유의 종목이 해제 여부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