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넷마블, 극한의 액션을 만나다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체험기
넷마블이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지스타 2022에 자사에서 준비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ARISE(이하 나 혼자만 레벨업)’의 시연 부스를 마련했다. 게임은 모바일과 PC로 등장할 예정이며, 지스타에서는 PC 시연이 준비됐다.
‘나 혼자만 레벨업’을 한마디 표현하면, 그야말로 극한의 액션 게임이다. 상당히 빠른 스피드로 전개되는 액션이 눈을 사로잡는다. 주인공 성진우는 물론 누적 조회 수 142억을 기록한 글로벌 인기 웹툰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이 펼치는 액션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묵직함보다는 빠르고 호쾌한 느낌을 전한다.
이번 지스타 2022 시연 버전에서는 주인공 성진우의 성장 과정과 스타일리시한 액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를 비롯해 다양한 길드의 헌터들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헌터 모드’, 조합과 컨트롤을 통해 기록 단축을 목표로 하는 ‘타임어택 모드’ 등을 만날 수 있었다.
먼저 스토리모드는 이야기 전개를 위해 등장한 웹툰의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웹툰의 장면에 스파인 처리를 해 마치 애니메이션처럼 움직여 원작 웹툰을 뛰어넘는 수준의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인류 최약체 E급 헌터였던 성진우가 S급 헌터로 각성해가는 과정을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만족감이 배가됐다. 또 약체 시절 성진우의 모습이 왠지 반갑기도 했다.
이번 시연 버전에 마련된 스토리 모드는 성진우가 카르테논 신전에서 '시스템'의 힘을 통해 ‘성장 가능한’ 헌터로 각성하게 된 것을 시작으로 전직 퀘스트 진행 중 조우한 '기사단장 핏빛의 이그리트'와 격돌하는 과정까지 체험할 수 있는 모드를 그렸다. 시연 과정에서 이야기가 좀 급하게 전개되는 느낌이 있었는데, 지스타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버전이라 그렇다고 하니 걱정을 덜어 놓아도 되겠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성진우가 레벨업 할수록 사용 가능한 스킬이 늘어나고 전투력도 크게 향상된다. 던전 내 모든 몬스터를 처치하면 최종 보스인 ‘카사카’ 및 ‘이그리트’와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한 스킬 조합 또는 헌터 간 연계, 궁극기 활용 등을 통해 해당 보스를 제압할 수 있다. 물론 물리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니 집중해 도전해보자.
헌터 모드는 주인공 성진우 외에도 다양한 헌터의 조합을 활용해 게이트를 클리어하는 모드다. ‘게이트’는 웹툰에서 던전 개념으로 활용된 요소로, 헌터들이 모여 레이드를 치르기 위해 입장하는 포털이다. 게임 내에도 수많은 종류의 게이트가 존재하며, 게이트 안에는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가진 마수들이 존재한다.
이번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체험할 수 있는 게이트는 ‘골렘의 안식처’, ‘고요의 협곡’, ‘홉고블린 광산’ 등 3종이며, 입장 시 무작위로 하나의 게이트에 배치된다고 한다. 각 게이트에서는 ‘정예 화산 바위 골렘’, ‘독이빨 거대 모래지네’, ‘홉고블린 대장’ 등 강력한 몬스터를 만나볼 수 있으며, 제한 시간 내 모든 몬스터를 처치하면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강태식, 이주희, 김철, 백윤호, 임태규, 차해인 등 웹툰 인기 헌터 중 네 명을 선택하여 덱을 구성한 후 게이트 내에서 태그 플레이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정 헌터가 다운되면 다음 헌터로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으나, 모든 헌터가 다운되거나 제한 시간이 초과되면 미션 실패다.
헌터 모드의 경우 다양한 헌터를 활용하는 재미가 있어 원작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다른 국가의 헌터들이 어떻게 표현될지 벌써 기대가 됐다.
타임어택 모드는 ‘카르갈간’ 보스전 배경으로 구성된 전투 모드다. 타임어택 모드는 성진우로만 플레이 할 수 있고, 다른 헌터들은 버프를 주거나 잠시 등장해 스킬을 활용하는 식으로 구성된다. 특히, 성진우의 경우 극한 회피 등 타 게임의 저스트 회피에 해당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극한 회피 발동 후 QTE 스킬 추가 입력 등도 가능하다.
타임어택 모드에서는 룬과 영기(장착형 스킬) 등을 활용하고 플레이어별 다채로운 스킬 조합을 통해 각 페이즈별 기믹과 보스 패턴을 공략해 나갈 수 있다. 가장 신속하게 미션을 클리어하는 이용자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게임의 출시 이후 게이머들의 경쟁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넷마블은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에서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포인트가 인류 최약체 E급 헌터였던 성진우가 이중 던전에서 시크릿 퀘스트 ‘무력한 자의 용기’를 달성한 후 꾸준한 레벨업을 통해 최강 S급 헌터로 각성해나가는 과정이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게임을 통해서도 이러한 웹툰 핵심 스토리라인 기반의 짜임새 있는 성장 과정의 재미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게임에서 직접 성진우가 돼 전투를 통해 레벨업을 하고, 다양한 스킬을 배우게 된다. 습득한 여러가지 스킬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자유롭게 세팅할 수 있으며, 전투에서 리드미컬한 형태로 활용된다.
또, 원작 웹툰에서 성진우가 전투 승리 후 그림자를 추출하며 언급하는 ‘일어나라’라는 대사가 큰 사랑을 받았기에 게임 내에서도 웹툰 핵심 요소를 충실히 살릴 예정이다. 게임에서는 이용자가 전투 종료 후 그림자를 추출하여 자신의 군단으로 영입 및 육성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강력한 ‘그림자 군주’로 성장해나갈 수 있다. 특히, 원작에서 영입에 실패한 경우도 게임에서는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