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스토익 최윤화 대표, "VR게임 성공은 가능성 아닌 진행형"
"VR 게임 콘텐츠 산업의 성공은 이제 가능성이 아닌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의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콘텐츠 세미나’에서 연사로 나선 가상현실(VR) 게임 전문 개발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 최윤화 대표의 현재 VR 게임 산업에 대한 진단이다.
이번 세미나는 모바일 게임·앱 마케팅 솔루션 업체 싱귤러(Singular), 글로벌 마케팅 에이전시 네이티브 엑스와 함께 "모바일 게임부터 VR까지 주요 트렌드 변화와 마케팅 전략 방안"이라는 부제로 열렸다.
최윤화 대표는 오늘 세미나에서 ‘핵심 플랫폼 중심으로 살펴보는 VR 개발 사업화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최윤화 대표는 CPND(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관점에서 현재의 가상현실 산업의 현황과 밸류 체인을 설명하고, 메타(구 페이스북)의 생태계 전략과 핵심 가상현실 플랫폼으로서 메타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3월에 개최된 GDC(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2022, 그리고 10월에 개최된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공식 발표된 메타의 자료들에 따르면, 퀘스트2 하드웨어는 1480만대 이상 판매됐다.
그리고 게임 콘텐츠는 약 200여 개 내외인 상황에서 올해 3월에는 콘텐츠 매출만 1조4천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10월에는 2조 1천억 원으로 단 7개월 만에 무려 7천억 원의 매출이 상승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가상현실 게임의 대표주자로 유명한 비트세이버는 누적 1400억 원 매출을 기록했고, 슈퍼핫VR은 360억 원 매출을 기록 중이며 최근 런칭된 제니스: 더 라스트시티는 1일 만에 14억 원 매출, 레지던트이블4 VR은 하루에 28억 원 매출을 기록하는 등 매출 신기록이 매일 경신 중이라고 한다.
또한, 개발팀의 규모에 적합한 플랫폼, 니치마켓(틈새시장)과 장르 선택의 중요성 등 중소개발사에게 더욱 핵심적인 요소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12월에 메타 퀘스트 스토어에 공식 런칭 예정인 자사 게임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 VR"에 대한 사례 설명도 이어졌다.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이하 탱크 아레나 VR)'는 올해 12월 메타(구 페이스북) 퀘스트2 스토어에 출시 예정인 VR게임이다. '탱크 아레나 VR'은 가상현실 콘텐츠의 주요 특징인 몰입감과 실재감을 잘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강점이다. 플레이어는 마치 탱크에 탑승해 제2차 세계대전 속 전투를 치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스토익은 지난 8월 독일 게임스컴에서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 VR'의 글로벌 오픈 이후, 이번 지스타에서 제1전시관 BtoC 부스에서 국내 유저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