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게임 사운드의 A부터 Z까지 '창조공작소'
최근 게임 시장에서는 사운드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모습이다. 게임의 배경음악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해당 게임 음악을 연주해 들려주는 연주회에 게이머들이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게임에 참여하는 성우들도 게임 못지않은 큰 인기를 누린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게임 사운드에 고민이 있는 게임사라면, 17일 막을 올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 B2B 부스로 참가한 창조공작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창조공작소는 이번 지스타에서 미팅 스케줄이 계속해서 이어졌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창조공작소는 1997년 설립된 회사로 25년에 달하는 경력과 매년 50여 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가진 게임 사운드 전문업체다, 창조공작소의 오디오 엔지니어와, 프로 뮤직 디렉터, PM 등이 지금도 게임 사운드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창조공작소는 게임의 배경음악부터, 승리나 패배 효과음, 성우 녹음, 트레일러 영상 사운드 등 게임 사운드 전반에 걸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에 딱 어울리는 배경음악이나 효과음을 제작해서 제공하고, 오디오 QA를 통한 퀄리티 디벨롭, 1차 납품 이후 피드백 적용 등의 단계를 거쳐 최종 납품을 진행한다. 또 OST나 배경음악 유통이 필요할 경우 유통을 위한 등록작업까지 진행한다.
해외 게임사가 국내에 진출할 때 사운드 작업도 돕는다. 해외 게임사들이 국내에 진출할 떄는 성우 더빙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작업을 진행한 대표작은 '타워오브판타지'로 전체 녹음과 업데이트를 책임지고 있다. 이 이에도 빌리빌리나 즈롱게임즈 등 업체들과도 협업을 진행해 왔다.
국내 성우 녹음의 경우 협회 소속 성우와 비협회 소속 성우를 포함한 풀을 갖추고 있다. 성우 더빙 작업을 진행할 때는 대본을 받아서 캐릭터를 분석한 뒤 가장 어울리는 성우를 제안하고, 캐스팅 이후 납품까지 이어지는 프로세스가 구축되어 있다. 해외 성우 더빙도 언어마다 다르지만, 국내에서 어느 정도 규모는 가능하다고 한다. 좀 더 큰 규모를 가진 게임의 경우 해외 파트너와 협업해 진행하는 형태다.
게임 사운드 퀄리티를 올리고 싶지만, 비용의 문제로 고민하는 인디 게임사나 소규모 게임사들을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진흥원이나 지원 사업 기관의 바우처 사업 등에 힘을 쓰고 있으며, 사운드 라이브러리 구축을 통해 다양한 사운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창조공작소의 사운드 라이브러리는 자체 제작 사운드로, 국가와 매체에 상관없는 글로벌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2만여 트랙의 풍부한 자료가 준비됐다. 게임사들은 장르나 분위기, 상황, 사운드 길이 등 다양한 조건에 맞춰 분류된 자료를 만날 수 있다.
창조공작소 윤석민 팀장은 “이번 지스타 2022에서 다양한 미팅을 진행했고, 게임사마다 어떤 것이 필요한지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을 많이 소개할 수있었다. 그리고 제작사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사운드 제작에 자금을 투입하기 힘든 인디 게임사들도 사운드 라이브러리나 각종 지원을 사업을 통해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