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지엔에이컴퍼니, 게임 리워드 앱 '플레이오' 글로벌로 갑니다
지엔에이컴퍼니가 서비스 중인 '플레이오'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지스타 2022 B2B 전시관에 부스를 마련했다. '플레이오'은 게임을 즐기면 리워드 혜택이 쌓이는 게이머 멤버십으로, 지스타 부스 전시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플레이오'는 작년 2월 구글 플레이를 통해 출시됐으며, 국내 다양한 게임사와 협력을 이어가며 게임 마케팅 매체로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전체 다운로드 숫자는 90만 건을 돌파했으며, DAU(일간 활성 유저)는 8만 명, MAU(월간 활성 유저)는 40만 명을 기록 중이다.
또 '플레이오'와 함께한 고객사의 게임은 평균적으로 Day 1 리텐션이 75%, Day 7 리텐션이 55%, Day 30 리텐션이 15% 늘었다. 광고 수익률도 200%에 달했다.
'플레이오'를 설치해 즐기고 있는 게이머의 경우도 평균 게임 플레이 시간이 2.5배, 인앱결제도 10% 늘었다. 게임사와 게이머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장점을 인정받은 지엔에이컴퍼니는 최근 16억 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에는 필로소피아벤처스 등이 참여했고, 지엔에이컴퍼니의 총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약 50억 원에 달한다.
국내에서 서비스 기반을 다진 '플레이오'는 지난 9월 글로벌 테크 서비스 소개 플랫폼 '프로덕트헌트(Product Hunt)'에도 공개됐고,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지엔에이컴퍼니 박시윤 최고제품책임자는 "미국 시장에 가서 정말 배운 점이 많다. 번역과 현지화 등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미국화'라고 생각한다. 미국에서 만든 것 같은 앱과 서비스를 구현해야 한다. 때문에 미국 버전의 플레이오는 더 미국답게 만들고 녹여내고 있으며, 초기보다 250% 이상 리텐션이 개선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책임자는 이어 "미국 현지에서 UA(이용자 확보)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정말 비싸고 힘들다. 별다른 대안이 없고, 매번 새롭게 진출하는 것처럼 큰 노력과 비용을 들여야 한다. '플레이오'와 함께 하면 이런 부분에서 이점을 챙겨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을 이었다.
이름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해외 진출에 관심이 많은 국내 게임사가 함께 미국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제안도 보내왔다고 한다. 현재 해외 게임들이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플레이오'를 활용하는 것처럼 말이다.
지엔에이컴퍼니는 올해 미국 시장 진출에 이어 내년에는 일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게이머를 위한 서비스의 무대를 글로벌로 확장해 나간다.
아울러 현재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하는 '플레이오'는 '게이머를 위한 최고의 가치'라는 기조 아래 혜택을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게임 리워드는 물론 다른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