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 판교 네오위즈 사옥 아트홀 서 '23회 청강게임 크로니클' 개최
게임 개발과 관련된 특화 대학교로 이름높은 청강문화산업대가 판교 네오위즈 사옥 1층 아트홀에서 제 23회 청강게임크로니클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 졸업작품 전시회로,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으로 선정된 청강문화산업대의 지원사업 성과 발표회를 겸해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학생들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고퀄리티 게임들이 가득했고, 판교에 위치한 엔씨소프트, NHN e등 인근 대형 게임사 직원들이 입소문을 듣고 찾아와 게임을 감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시간 협력 및 경쟁을 통해 동화 속 얘기를 풀어가는 '크루얼 테일즈', 몽환적인 배경 내에서 RPG를 진행하는 '하늘 섬', 액션 감각이 일품인 '이나리', 한국형 소울류 액션 게임 '언더 에이커' 등 당장 출시해도 괜찮을 듯한 게임들이 주를 이뤘으며, 개발자 학생들 또한 다양한 이벤트로 행사를 풍족하게 메꿨다.
청강문화산업대 학생들은 관람객들에게 자사 게임 플레이 방식을 설명하도록 했으며, 나아가 게임 별로 팜플렛을 두고 개발한 학생들의 이메일 주소를 기재해 인근 게임사들이 신입 사원으로 컨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원 청강문화산업대 게임콘텐츠스쿨 게임전공 교수는 "청강문화산업대에서는 바로 게임업계에 투입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함께 3학년이 되면 팀을 이뤄 1년간 게임을 개발하게 된다. 이번에 발표된 10여 개 게임은 게임 기획은 물론 모든 디자인 리소스까지 100% 손수 제작하도록 했으며, 이 중 3개는 스팀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준비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원 교수는 또 "나머지 게임들도 팀원들이 군대에 가는 등의 불가피한 이유로 바로 정식 서비스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나중에라도 정식 서비스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