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8%대 주가 상승...'미르M' 글로벌과 위믹스가 견인?
위메이드가 3일 오전 전일 대비 약 8% 상승한 4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한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 글로벌 버전의 순항과 위믹스(WEMIX)의 거래량 증가 등이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지난 1월 31일 글로벌 170개국에 자사의 대표 IP(지식 재산)인 ‘미르의 전설 2’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MMORPG ‘미르M’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미르M’에 블록체인 토크노믹스가 가미된 것이 강점이다.
위믹스 플레이에 따르면 ‘미르M’ 글로벌 버전은 동시접속자 8만 8천여 명을 기록하는 등 꾸준하게 접속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14개로 시작한 서버도 현재 23개까지 늘었다. 특히, P&E가 강세인 아시아 시장은 물론 남미와 북미 시장 등에서도 빠르게 서버가 추가되고 있다. 론칭 이후 첫 주말을 맞이하는 이번 주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미르M’의 순항과 함께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도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1,130원에 거래 중이며, 전일(24시간) 대비 11.55% 상승한 금액이다.
또한, 위믹스의 거래량도 증가했다. ‘미르M’ 론칭 첫날 2배에 가까운 93% 수준의 거래량 증가가 나타났으며, 현재도 게이트아이오 등 해외 거래소를 중심으로 많은 거래가 발생하며 24시간 기준 55억 원을 넘었다.
한편, 이번 ‘미르M’ 글로벌 론칭 이후 ‘미르4’ 글로벌 버전의 이용자도 소폭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관련해 위메이드는 '미르4'와 '미르M' 두 게임을 연결하는 토크노믹스를 구축했고, 두 게임 간 연결을 위해 거버넌스 토큰 '도그마(DOGMA)'를 마련했다. '도그마'는 두 게임 간 경제를 잇는 동시에 이용자 권한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