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계묘년 특집! 게임 속을 활보하는 토끼들 1부
2023년 계묘년도 이제 한 달이 지났습니다. 계묘년은 다산, 풍요, 번창의 의미를 가진 토끼와 사람의 지혜를 뜻하는 검은색을 더한 '검은 토끼의 해'라고도 불리기도 하죠.
이 토끼는 또 게임에서도 단골 소재로도 등장하는데요. 실제 이미지를 더한 귀여운 토끼부터 미치광이 토끼에 이게 토낀가 싶은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합니다. 그럼 계묘년 새해를 맞아 토끼가 주인공 혹은 각종 까메오로 등장하는 게임은 무엇이 있는지 한번 소개해보겠습니다.
- 재즈 잭레빗
1994년 처음 발매된 '재즈 잭레빗'은 토끼가 주인공인 아주 대표적인 게임이죠. 당시 메가드라이브의 히트작이었던 '소닉'과 여러모로 비교되면서 PC 게임계의 소닉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주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게임은 거북이와 토끼의 싸움을 그리고 있는데요. 등장하는 몬스터가 전부 거북이입니다. 2편에서는 2인 플레이도 되는데, 이 2P 캐릭터가 무슨 병든 것 같은 상태 이상한 토끼인지라 서로 안 하려고 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게임 유저들에게도 이 게임은 유난히 친숙한데요. 당시 PC 구매 붐이 일었을 때 PC를 구매하면 기본으로 깔아주던 게임 중에 하나가 ‘재즈 잭래빗2’ 였기 때문입니다. 오죽하면 레이맨, 버추어캅, 타잔과 함께 PC 게임 옵션으로 불리기도 했죠.
- 레비드
유비소프트의 간판 캐릭터 레비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레비드는 국내에서는 ‘레이맨 엽기토끼’라는 게임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 배는 불룩하고, 입주변도 탈색되어서 토끼치고는 전혀 귀엽지 않았죠. 하는 짓도 영 상태가 메롱인지라 "야 이거 아이들이 엄청 싫어하겠다" 싶었는데, 또 이게 시장에 먹혀서 단독 게임으로 나올 정도로 인지도가 확 상승했습니다.
재밌는 건 이 레비드는 한명이 아니라 집단으로 출현한다는 건데요, 배우에 수리공에 암튼 사람 직업은 다 가지고 있는데, 하나같이 정신이 이상해서 모이기만 하면 대환장 파티가 열립니다. 레비드는 유비소프트 게임 곳곳에서 등장하기도 하는데, 한번 이 캐릭터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