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게임즈, 소울워커 유저 간담회 개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 다할 것'
라이언게임즈(대표 윤성준)가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소울워커'에 대한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지난 2월 18일 선릉 스파크 플러스 선릉 3호점에서 열린 유저 간담회에서, 김홍규 본부장과 박경배 슈퍼애니 스튜디오 PD를 포함한 10여 명의 라이언게임즈 관계자들은 현장을 찾은 30여 명의 워커들과 실시간 생중계를 보는 워커들에게 '새로운 소울워커로 탈바꿈할 것'이라 선언했다.
김홍규 본부장은 "그동안 콘텐츠 운영에 있어 많은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었다는 걸 솔직히 말씀드리고 새롭게 바뀌겠다는 말씀을 전하려 이 자리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 운영과 콘텐츠 개발 부분 모두 만족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독자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운영 인력을 세팅하는 부분에서 많은 부족함이 있었다고 설명했고, 이제는 내부 시스템을 다듬어서 이전 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소울워커'에 대한 재미 강화와 함께 워커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회사 내부적으로 많은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김 본부장의 말처럼 라이언게임즈는 오는 3월부터 '소울워커'에 대한 대규모 변혁에 돌입한다. 우선 그동안 숙원사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64비트'로의 변화를 예고했다.
박경배 슈퍼애니 스튜디오 PD는 "'소울워커'는 6개월 내에 64비트로 개선된다. 그동안 엔진 문제로 32비트 밖에 지원되지 않아 한계가 있었지만, 드디어 64비트로 될 수 있다는 내부 검토가 끝나 발표하게 됐다. 64비트가 되면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라이언게임즈는 리그 통합, 액티브 아카식 사용 해제, 스테이터스 시스템 개선과 신규 코스튬에 대한 추가를 발표했으며, 그동안 문제가 있었던 다양한 밸런스 조정과 함께 향후 이러한 콘텐츠들을 워커분들과의 소통을 통해 보다 빠르게 적용해 나갈 것이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또 이날 유저 간담회에서는 워커들을 위해 유명한 IP(지식 재산)와의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이 있을 것이라는 깜짝 발표도 이어졌다. 콜라보레이션을 위한 새로운 이미지가 공개되었고, 이를 통해 워커들 사이에서는 어떤 캐릭터가 등장할 것인지 많은 추측이 이어졌다.
이러한 발표 외에도 이날 유저 간담회에서는 2시간에 걸쳐 개발자와 워커들 간의 질의 응답이 진행됐으며, 워커들은 다양한 캐릭터들의 밸런스, 아티팩트 이펙트, 채팅, 태그, 클로젯, 보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문을 했고 김홍규 본부장과 박경배 PD가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답변이 이어졌다.
김홍규 본부장과 박경배 PD는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과 함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 달라지는 '소울워커'가 되겠다"라며 유저 간담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