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미디어협회, 신년 국내 게임 산업 전망 토론회 성료
한국게임미디어협회(KGMA, 회장 이택수)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게임기자클럽이 주관, 한국게임정책학회가 후원하는 '2023년 국내 게임 산업 전망 신년 토론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2일 밝혔다.
21일 숭실대학교 다솜홀에서 진행된 신년 토론회에서는 경희대학교 김윤명 교수, 광운대학교 김태규 교수, 안양대학교 이승훈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국내 게임 산업의 정책, 산업, 기술 분야의 현황을 돌아보고, 2023년에 대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책 부문 발제자로 나선 경희대학교 김윤명 교수는 '게임산업,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게임법 개정안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김윤명 교수는 P2E 게임과 웹보드 게임 규제에 목소리를 내면서도 정계 역시 게임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광운대학교 김태규 교수는 산업 부문 발제자로 나섰다. 김태규 교수는 '메타버스 시대에서 게임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메타버스 시대에서의 게임산업 미래와 메타버스, 게임산업 공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의 가상 결혼식과 추모식, 포트나이트 가상 콘서트 등을 예시로 들며 메타버스 잠재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 기술 분야 발제자로 나선 안양대학교 이승훈 교수는 'P2E 게임 서비스를 위해 풀어야 할 과제'를 이야기했다. 이승훈 교수는 현재 P2E 게임의 문제로 투기형 모델, 투명성 부제, 안정성 위험을 꼽으며, 건강한 P2E 게임이 되기 위해서는 재미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제가 이후에는 토론도 이어졌다. 한국게임기자클럽 곽경배 간사가 사회를 맡고,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과 황성기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의장, KGMA 이사사 매경게임진 이창희 국장, 경향게임스 김상현 국장과 발제자들이 토론자로 나섰다.
토론자들은 게임업계 규제, 확률형 아이템, 게임법 개정안 등에 대해 논의하며 게임법과 규제안이 현실적인 게임산업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 이택수 회장은 "최근 게임업계와 관련된 문제들이 노출되고 논의되는 만큼, 이번 토론회에 의미가 있었다."라며, "오늘을 시작으로 학계와 언론이 함께 게임업계에 필요할 길이 무엇인지 논의하는 자리가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