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 6주년 맞은 '삼국블레이드' 유일무이한 모바일 삼국지 액션 이어간다

액션스퀘어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모바일 액션 게임 '삼국블레이드'가 지난 1월 서비스 6주년을 맞았다. '삼국블레이드'는 모바일 액션 게임 '블레이드'로 한 획을 그은 액션스퀘어가 선보인 작품으로, 삼국지 기반의 호쾌한 액션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게임이다.

액션스퀘어는 서비스 6주년을 기념해 게임 내에 대연회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장수 찬탈자 조조, 신규 전장인 12 전장, 그리고 새로운 성장 시스템인 공명 등을 준비하며 게이머를 맞이했다. 그 결과 이용자가 30%가량 증가하고 매출 등에서도 좋은 성과가 나왔다.

이에 액션스퀘어를 찾아 지난 6주년 이벤트의 뒷이야기와 앞으로 '삼국블레이드'가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왔다. 인터뷰에는 신용철 PD(이하 신 PD), 이진훈 기획팀장(이하 이 팀장), 정윤호 아트 팀장(이하 정 팀장)이 함께했다.

왼쪽부터 이진훈 기획 팀장, 신용철 PD, 정윤호 아트 팀장
왼쪽부터 이진훈 기획 팀장, 신용철 PD, 정윤호 아트 팀장

아래는 개발진과의 일문일답이다.

신 PD : 먼저 우리 게임을 즐겨주시는 군주님들께 감사하다. 다른 삼국지 게임은 대부분 전략 게임이다. 따라서 전략과 전쟁이 주가 된다. 반면 우리는 액션 게임이다. 그리고 모바일 게임 시장에 삼국지 액션 게임은 많이 없다. 콘솔 시장에서 이름 있는 게임도 모바일에서 잘 안 되었다. 삼국지 액션 게임을 선호하는 분들이 있다.

Q. 여타 삼국지 게임과 비교해 '삼국블레이드'의 장점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신 PD : 우리는 장수 한명 한명의 매력이 살아있는 게임이다. 또 우리는 장수들이 보여주는 스킬 액션이나 버프 등도 중요하다. 장수들도 모두 공을 들여서 외형적으로 관심을 끌 수 있게 만든다. 삼국블레이드는 주로 중국 게임에서 보게 되는 이미지와 다르다.

Q. 최근 진행한 6주년 업데이트 반응은 어땠나?

이 팀장 : 6주년 업데이트로 신규 장수 찬탈자 조조, 신규 전장 12전장, 새로운 성장 시스템인 공명이 들어갔다. 공명은 초월과 구분해 새롭게 들어오시는 분들도 따라올 수 있도록 도입한 기능이기도 했다. 다만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 따라서 사후 대책으로 픽업 이벤트와 희귀 등용패 등을 제공하면서 아쉬운 점을 보완했다. 공명에서 아쉬운 부분은 내부적으로는 어느 정도 가이드가 잡힌 상태다.

그리고 찬탈자 조조의 경우도 일정이 빠듯했지만 크게 무리 없이 선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 가장 최근에 선보인 장수인 오국태는 이용자들의 투표를 받아 진행한 것으로 반응이 좋다. 그리고 앞으로도 플레이에서 불편한 쪽을 개선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당연히 신규 장수는 계속 업데이트한다.

찬탈자 조조
찬탈자 조조

Q. 장수 업데이트 예고가 가능할까? 또 장수 제작 시에, 어디에 중점을 두는지가 궁금하다.

신 PD : 지금도 준비 중인 장수 라인업이 있다. 지금 예고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양해를 바란다.

이 팀장 : 삼국지라고 하면 떠오르는 장수들이 있다. 우리가 약 90여 캐릭터를 만들었다. 어지간한 장수들은 다 나왔다. 안 쓰인 장수들은 나열해서 거기서 뽑고 새로운 컨셉을 더해서 장수를 제작한다.

Q. 장수 밸런스 조절은 힘든가?

신 PD : 쉽게 얻을 수 있는 장수가 너무 강하면 안 된다. 그래서 영웅 리메이크 등이 쉽지는 않다. 적당히 각자의 영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있다.

이 팀장 : 공식 카페에서 밸런스 연구소를 통해 관련 내용을 수정하고 있다. 게임 내 버그 등으로 부수적인 피해들이 생기는 장수들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은 작년에 좀 해결했다.

Q. 이번 찬탈자 조조의 등장 배경이 궁금하다.

신 PD : 패왕 유비와 검성 손권이 나왔다. 위나라를 안 해주면 좀 억울할 수 있으리라 봤다.

정 팀장 : 이번 12전장은 위나라의 건국 이후 사마의의 고평릉 사변과 진나라의 건국에 대한 스토리로 기획됐다. 위나라의 몰락을 다룬다. 그래서 조조가 나오기는 약간 이상해서 고민을 좀 했다. 그래도 일정에 맞춰서 잘 나왔고, 캐릭터 디자인의 경우 닥터 스트레인지를 모티브로 삼았다.

이용자 투표로 등장한 오국태
이용자 투표로 등장한 오국태

Q.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것이 무엇이라고 보나?

이 팀장 : 우선순위는 다 높다고 본다. 그리고 게임이 오래되고 콘텐츠도 많다. 일일 임무로 거의 모든 콘텐츠를 시킨다. 결투장도 다 직접 플레이를 요구한다. 자동으로 진행하는 콘텐츠의 경우 좀 더 편하게 해줄 필요가 있다.

Q. 코스튬의 반응은 어떤가?

신 PD : 이용자마다 좀 갈리는 것 같다. 신규 이용자는 좋고 기존 이용자는 좀 다르다.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잘 받아들여 주셨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지금까지는 기대만큼 동작하지는 않는 것 같다.

Q. 소통도 중요하다.

신 PD : 마음 편하게 이야기를 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은 생각은 있다. 다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그리고 확률로 장난치는 것은 절대 없다. 현재 확률과 관련된 데이터를 쌓고 있으며, 분기나 월별로 공개하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

강유와 손상향 코스튬
강유와 손상향 코스튬

Q. 콜라보 계획은 없나?

신 PD : 삼국지랑 어울리지 않은 IP랑은 하기가 힘들다. 사업적으로 가능성 있는 것을 찾아보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한다.

신 PD : 6주년 서비스 아직 많이 남아 있다. 부족한 부분 계속 개선해서 갈 계획이다. 사랑해 주시면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 팀장 : 카페에 이야기를 많이 주신다. 더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신규 이용자분들도 게임을 쉽게 즐기고 따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 팀장 : 앞으로 새로 나가는 장수들은 더 개성이 있는 장수들로 준비해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