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P 게임즈, 블록체인 활용 신작 게임 개발에 4천만 달러 자금 유치
CCP 게임즈(CEO 힐마 베이가르 페투르손)는 외부 파트너사로부터 미화 4천만 달러(약 523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CCP 게임즈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이브 유니버스 배경의 신작 AAA급 타이틀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CCP 게임즈의 신규 프로젝트는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지속성, 결합성 및 개방적인 서드 파티 개발에 중점을 두며 가상 세계와 플레이어 간의 새로운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a16z의 앤드리슨 호로비츠(Andreessen Horowitz)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메이커스 펀드(Makers Fund), 비트크래프트(BITKRAFT), 킹스웨이 캐피털(Kingsway Capital), 넥슨(Nexon), 해시드(Hashed) 등도 참여했다.
CCP 게임즈는 신작 개발 관련 소식을 계속 공유할 예정으로 신작 홈페이지에서 이메일 등록 시 뉴스를 받아볼 수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한 신작 타이틀 제작은 기존 및 이전에 공개된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진행된다.
힐마 베이가르 페투르손(Hilmar Veigar Pétursson) CEO는 "설립 초기부터 CCP 게임즈의 비전은 현실보다 더 의미 있는 가상 세계를 만드는 것이었으며, 이제 블록체인 기술 발전으로 인해 플레이어의 주체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새로운 세계에서 플레이어가 새로운 방식으로 게임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자금 조달은 가상 세계를 30년간 운영해온 우리 스튜디오 역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신작 타이틀 개발을 위한 파트너사들의 신뢰에 대단히 감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