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 의혹 받는 '다크앤다커' 스팀 서비스 삭제
최근 넥슨과 프로젝트 유출 의혹으로 분쟁 중인 아이언메이스의 '다크 앤 다커'가 스팀 서비스 중단된 것이 확인됐다.
오늘(27일) 아이언메이스 측이 영어 원문으로 공개한 공지에 따르면 '다크 앤 다커'가 DMCA(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 법)의 조치로 스팀 서비스 삭제됐다고 주장했다.
'다크 앤 다커'는 지난 2021년 12월 얼리억세스를 시작한 액션 PRG로 넥슨 산하 신규개발본부에서 개발 중이던 '프로젝트 P3'와 유사하여 큰 논란을 빚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개발사인 아이언메이스의 창립멤버인 A씨가 넥슨 재직 당시 '프로젝트 P3'의 소스 코드를 무단 반출해 징계해고 처리됐으며, 넥슨 측이 A씨를 상대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 중인 사실이 알려져 큰 이슈로 떠올랐다.
이번 스팀 서비스 삭제에 대해 아이언메이스 측은 내부 법무팀과 협력하여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추가 공지를 통해 A씨가 개발 데이터를 개인 서버에 이전한 이유 등을 설명해 또 한번 유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