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소닉 팬들 다 모였다, 한국 최초 '소닉' 팬 미팅
지난 3월 25일, 강남 카페 알베르에서 한국 첫 소닉 공식 팬미팅인 '소닉 오피셜 팬 미팅 in 서울 2023'이 개최됐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주최한 이 행사는 '소닉' 시리즈 최초로 세가 개발자들이 참석해 팬들과 소통하는 행사로, 사전 추첨을 통해 뽑힌 52명의 진성 소닉 팬들이 참석했으며 일본 세가 측에서도 소닉 스튜디오 호시노 카즈유키 아트 디렉터와 토요다 에이타로 소닉시리즈 크리에이터가 방한하여 팬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두 개발자는 당일 비행기로 오전에 도착했으며, 팬들에게 나누어줄 푸짐한 선물과 함께 메모리얼 카드 봉투에 찍힌 소닉 인장을 소닉팀 개발자들이 직접 찍어서 가져왔을 정도로 팬 미팅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다.
먼저 행사 1부는 가면 만들기 콘테스트와 퀴즈 타임, 여러 가지 앙케이드 조사, 그리고 QnA 등으로 진행됐다.
퀴즈 타임은 제한 시간이 1분씩 5문제가 출제됐는데, 검색 찬스를 써도 못 맞출 높은 난도의 문제가 출제됐다. 에그 박사의 아이큐가 300이라거나, 새도우 워프 기술의 정확한 명칭은 카오스 컨트롤, 그리고 소닉의 정확한 철자인 Hedgehog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캐릭터 인기 순위는 소닉과 테일즈가 공동 1위로 발표됐고, 이외에도 섀도우 캐릭터가 가부키 분장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등 '소닉'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다.
또 한국에서 소닉 전용 해시태그 선정 콘테스트도 진행됐는데, 압도적 박수로 '#소닉파란'으로 최종 결정됐다. 파란색 소닉을 상징하기도 하고 소닉이 파란을 일으키라는 뜻으로도 해석됐다.
또 행사 2부는 단체 사진촬영 후 팬사인회가 진행됐다. 52명의 진성 팬들은 4명씩 테이블에 앉아서 팀전 형태로 행사를 즐길 수 있었으며, 팬사인회도 테이블 순으로 진행됐다.
국내 최초의 소닉 팬 미팅에 대해 참가자들은 행사를 한껏 즐기는 모습이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이용자는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되길 바라고 타 캐릭터들과도 다양한 콜라보로 신작들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개발자들도 흔쾌히 적극적으로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럭키 드로우가 진행되어, 개발자들의 친필 싸인이 담긴 최신작 '소닉 프론티어'의 싸인 포스터를 증정하는 것으로 2명을 추첨했고, 행사가 끝나고 앙케이트를 작성해서 내면 소닉과 너클즈 테일즈 중 1개의 인형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