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결국 취소된 E3,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나?
대형 게임사들의 불참이 이어지면서 매년 6월 개최되던 세계 최대의 게임쇼, E3가 결국 공식적으로 취소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이유는 다음과 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게임사들의 게임 제작 일정이 변경되는 바람에 더 이상 E3 일정에 맞춰 게임을 만들지 못하게 되었으며, 이벤트 관련 예산도 삭감되었습니다.
거기에 코로나로 인해 진행된 온라인 발표회가 성공적인 호응을 얻어냈고, 게임사들은 비싼 비용을 감수하면서 E3에 참석해야 되는 명분을 잃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일반 관객 보다는 업계 관계자 위주인 E3의 특징으로, 게이머들의 마음을 잡지 못했고, 게임스컴, 게임어워드 등 새로운 대안이 많아 게임사들의 마음도 잡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E3가 다시 부흥하기 위해서는 업계와 게이머들이 원하는 게임쇼의 모습에 맞춰,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글·편집 김진우 jinwoo@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