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격변 앞둔 언디셈버, ‘엔드리스 챌린지’ 업데이트로 판 흔든다
니즈게임즈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언디셈버'가 오는 4월 27일 대규모 업데이트 ‘엔드리스 챌린지’로 대격변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엔드리스 챌린지’는 '언디셈버' 서비스의 큰 전환점으로 기록될 만큼 다양한 변경 사항이 도입되는 것은 물론, 시즌 모드 등 색다른 콘텐츠가 대거 추가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글로벌 서버 통합을 진행하여 국내와 글로벌 이용자가 하나의 서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국내 버전 이용자는 기존에 플레이하던 캐릭터 그대로 스팀 플랫폼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변경되는 등 게임의 확장성을 더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 중 하나다.
그렇다면 '언디셈버'의 판도를 바꿀 '엔드리스 챌린지' 업데이트는 과연 어떤 콘텐츠가 추가될까?
[글로벌 서버 통합으로 확대되는 거래소]
이번 글로벌 서버 통합으로 국내 이용자는 스팀(Steam) 플랫폼을 통해 ‘언디셈버’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되며, 기존 서버별로 구분돼 운영됐던 ‘경매장’과 함께 '글로벌 통합 거래소'가 새롭게 추가된다.
'통합 거래소'와 ‘경매장’은 몇 가지 차이점이 존재한다. 먼저 '경매장'의 입찰 기능은 없지만, 한국,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지역별 서버에서 등록된 다양한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다.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재료와 아이템이 전세계에서 쏟아지는 셈이다.
여기에 니즈게임즈는 ‘엔드리스 챌린지’ 업데이트를 통해 경매장 및 거래소를 통해 거래가 가능한 아이템의 종류를 확대하여 더욱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글로벌 통합 거래소'는 ‘즉시 구매’ 형태로만 거래할 수 있으며, 일부 아이템은 거래소에는 등록할 수 없으며, 통합 거래소와 경매장은 ‘시즌 모드’와 ‘스탠다드 모드’로 구분되어 운영된다.
[“창고 확장부터 경험치 조정까지..” 이용자를 위한 시스템 변화]
그 동안 이용자들에게 많은 지적을 받았던 시스템도 대대적으로 변경된다. 먼저 기본으로 제공되는 인벤토리(가방 칸) 슬롯이 현재 150개에서 300개로 증가한다. 이를 통해 파밍(아이템 수집) 위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들의 아이템 관리가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기존에 재화로 인벤토리 슬롯을 증가시킨 이용자에게는 업데이트와 함께 재화 환급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룬 성장’, ‘캐릭터’, ‘성물’, ‘마스터리’ 등 경험치 획득에 기반해 성장하는 콘텐츠들에 대한 필요 경험치량이 조정되어 보다 빠르게 상위 콘텐츠를 만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여기에 기존 3주 단위로 운영된 주기별 콘텐츠의 신규 콘텐츠 주기가 2주로 단축되어 이용자는 더 빠르게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언디셈버의 레더 모드? 게임의 새로운 활력 불어넣을 ‘시즌 모드’]
언디셈버의 새로운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을 ‘시즌 모드’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오는 4월 27일 시작될 ‘시즌 모드’의 도입으로 언디셈버의 캐릭터는 크게 ‘스탠다드 모드’와 ‘시즌 모드’로 나뉜다.
‘시즌 모드’는 매 시즌 새로운 캐릭터를 생성해야 참여할 수 있으며, 레벨 1부터 플레이할 수 있다. 시즌 캐릭터는 전용 도전 과제가 주어지며, 해당 과제 완료 시 시즌 전용 보상이 지급된다.
여기에 ‘연금술’과 ‘암시장’, ‘칭호’, ‘업적’, ‘마스터리’ 콘텐츠 역시 시즌 모드 전용으로 등장하고, ‘랭킹’ 산정도 시즌 모드 캐릭터는 별도로 합산되어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라인게임즈 측은 첫 번째 시즌에서는 별도의 세부 모드가 추가되지 않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는 난도에 따라 ‘솔로 모드’, ‘하드코어 모드’ 등 다양한 도전 과제를 담은 세부 모드가 추가되어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즌이 끝난 이후 모든 캐릭터는 스탠다드 모드로 전환된다. 시즌 모드에서 획득한 모든 보상과 획득한 장비, ‘골드’. ‘원석’, ‘주화’ 등의 아이템은 스탠다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카오스 석상 레벨’과 ‘카오스 도감’, ‘아이템 도감’, ‘성물’ 등 마일리지 수치도 함께 이전된다.(마일리지를 더 많이 가진 캐릭터로 통합)
니즈게임즈는 시즌 모드 도입과 함께 장비 드랍율 등을 포함한 캐릭터 성장 속도를 약 3배 이상 증가시킴과 동시에 ‘엔드리스 챌린지’ 업데이트를 통해 밸런스 조정 및 시스템 개선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니즈게임즈의 류명상 신임 디렉터는 “많은 지표를 분석하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용해 10년 이상 이어갈 언디셈버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했다”라며, “재미있는 언디셈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이용자들의 즐거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