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로 유명한 나이언틱, '몬스터헌터'를 AR게임으로
다양한 거대 몬스터들을 사냥하는 재미로 전 세계 9천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캡콤의 대표작 '몬스터헌터'가 AR 게임으로 등장한다.
나이언틱과 캡콤은 올해 9월, 모바일 게임 ‘몬스터헌터 나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게임에 관심 있는 플레이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곧 실시할 베타 테스트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나이언틱과 캡콥이 정식 라이언스 계약을 맺고 개발한 이 게임은, 기존의 '포켓몬고'처럼 자신의 주변에서 다양한 몬스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 AR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헌터가 되어 동료들과 함께 현실 세계에서도 사나운 몬스터를 사냥하는 스릴 넘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소셜 요소가 충실히 구현되어 있어 친구들과 함께 팀을 짤 수도 있고, 스마트폰으로 플레이하기 때문에 친구를 게임에 초대하는 것도 간단하다.
또한, 시리즈를 꾸준히 플레이한 사람, 한동안 플레이하지 않은 사람,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이 모두 자신만의 리듬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기 때문에, 바쁘게 출근하거나 등교하는 중에 맞닥뜨린 몬스터를 표시해 뒀다가 나중에 사냥해도 되며, 이때 앱을 종료했다가 다시 켜도 된다.
'몬스터헌터' 시리즈 프로듀서인 츠지모토 료조는 "'몬스터 헌터 나우'는 나만의 팔리코와 함께 현실로 나가서 몬스터와 싸우는 전대미문의 경험을 플레이어에게 선사할 것이다"며 “나이언틱의 AR 기술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게 되었다. 일상생활에서도 몬스터헌터 시리즈 특유의 게임 플레이와 헌팅 액션을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으니 이제 현실에서 몬스터 사냥을 즐겨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나이언틱의 창립자이자 CEO인 존 행크는 "몬스터헌터 나우'는 친구들과 함께 전설의 몬스터에 맞서 싸우는 장면을 꿈꿨던 플레이어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모바일 기기에서 지원하는 최상의 그래픽으로 판타지 속의 크리처, 몰입도 높은 사냥, 유기적인 팀워크를 구현했다. 완벽한 프랜차이즈 게임을 현실 세계에서 만끽할 기회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