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Y 강력 후보 등장!" 5월의 신작 폭풍
비록 어린이날 연휴는 3일 내내 몰아친 비 소식 덕에 열기가 식었지만, 게임 시장은 다양한 신작이 등장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들려오는 소식만으로도 강력한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 / 이하 GOTY) 후보로 점쳐지는 대형 작품의 출시를 앞둔 것은 물론, 오랜만에 돌아온 판타지 영화의 걸작 IP를 사용한 신작과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인기 작품의 후속작들까지 다양한 장르로 무장해 기대감을 더하는 중이다.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 5월 12일]
2017년 출시되어 'GOTY' 최다 수상과 전세계 2,9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게임. 세계 게임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미호요의 '원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그 게임.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의 후속작이 오랜 침묵을 깨고 7년 만에 드디어 출시된다.
오는 5월 12일 출시 예정인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지난 2월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처음 출시일이 공개된 이후 전세계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2023년 ‘GOTY’ 유력 후보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전작의 무대였던 '하이랄'의 '하늘섬'에서 벌어지는 모험을 다루고 있다. 이용자는 물체의 이동을 역재생할 수 있는 '리버레코', 장비에 물체를 붙일 수 있는 '스크래빌드', 물체끼리 붙이거나 떼어낼 수 있는 '울트라 핸드', 천장 위를 뚫고 나갈 수 있는 '트레루프' 등 기존 게임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사전 체험 당시 해외 이용자들이 '리버레코'와 '스크래빌드' 등의 기능을 활용한 기상천외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면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도 했던 것이 사실. 이러한 높은 관심 덕에 게임 데이터가 사전 유출되는 등의 홍역까지 치렀던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오는 5월 12일 닌텐도 스위치 독점으로 한글화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반지의 제왕: 골룸’ / 5월 25일]
20세기 마지막 판타지 명작이자 현재까지도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걸작 '반지의 제왕'이 다시 돌아온다. 오는 5월 25일 발매 예정인 '반지의 제왕: 골룸’은 원작의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 '골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으로, 암흑의 탑 아래 노예로 살아가던 시기부터 어둠숲의 요정들과 함께 지내던 시절까지 ‘골룸’의 서사를 다루고 있다.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등장하는 '반지의 제왕: 골룸’에서 이용자는 사악한 '골룸'과 사교적이고 신중한 '스메아골' 두 인격 사이에서 갈등하는 골룸의 고민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중간계를 누비며 다양한 퍼즐과 암살, 잠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한다.
여기에 이용자의 선택은 사악함에 더욱 물든 완전체 '골룸'이 되거나 원래 모습인 '스메아골'을 유지하는 등 골룸의 성격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변화하게 되어 원작과는 다른 색다른 재미 요소를 제공하는 것도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다. '반지의 제왕: 골룸'은 PC, PS4 / PS5, Xbox 시리즈 X/S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다키스트 던전2’ / 5월 9일]
2016년 로그라이크 던전 RPG 장르로 등장해 수많은 이용자에게 절망을 안겨준 게임 '다키스트 던전'의 후속작 '다키스트 던전2'도 5월 9일 출시된다.
지난 2021년부터 얼리 엑세스(앞서 해보기)를 진행하며, 약 1년 6개월의 시간 동안 착실히 콘텐츠를 쌓아온 '다키스트 던전2'는 저주받은 영지를 배경으로 진행된 전작을 넘어 더욱 넓은 세계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이 게임은 모든 캐릭터를 3D로 새롭게 작업하여 더욱 화려한 액션과 부드러워진 모션을 제공하며, 미로로 구성된 던전을 이동하던 전작과 달리 마차를 타고 목적지에 도달하는 식으로 변경되어 이용자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특히, 각 파티원들의 관계 점수가 새롭게 도입되어 관계도에 따라 특정 행동이 강제되거나 돌발 상황이 펼쳐지는 등 색다른 시스템이 다수 등장해 흥미를 높인다. '다키스트 던전2'는 오는 9일 PC 버전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베일드 엑스퍼트’ / 5월 19일 글로벌 얼리 엑세스]
넥슨의 신작 ‘베일드 엑스퍼트’도 5월 19일 정도부터 글로벌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다.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베일드 엑스퍼트'는 팀 대전 기반의 PC 슈팅 게임으로,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행된 파이널 베타 테스트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각각의 스킬을 지닌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한정된 코스트 내에서 착용 가능한 능력인 ‘렙톤’ 그리고 팀원과 협력해 매 라운드마다 특별한 무기와 물품을 구매하여 다른 형태의 전투를 펼치는 전략적인 요소가 부각되어 있다.
특히, 다양한 캐릭터, 총기 스킨을 통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폭넓은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지원하는 등 최신 슈팅 게임 트랜드를 반영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밸런스 수정이 진행되는 등 지속적인 게임 개선 작업이 이뤄지는 중이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오는 5월 19일 스팀을 통해 얼리엑세스에 돌입하며, 국내에서는 넥슨닷컴을 통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