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인기 연내 해외로 잇는다
위메이드가 국내에서 인기 돌풍을 일으킨 신작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나이트 크로우'의 열기를 연내 해외로 잇는다. '나이트 크로우'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해 해외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4월 27일 서비스를 시작한 MMORPG다. 이 게임은 'V4' 개발을 총괄한 손면석 대표, '히트'와 '오버히트'를 개발한 이정욱 대표가 함께 설립한 RPG 전문 개발사 매드엔진이 개발을 맡았고, 지스타 2022에 참전해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아왔다.
게임은 200만 명에 육박하는 사전 가입자를 모았고, 정식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1위에 등극했다. 또 출시 첫 주말인 30일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위에 등극해 5월 8일 현재까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게임의 이러한 성과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극사실적인 그래픽 완성도와 하늘을 날아다니는 글라이더를 더한 입체적인 전투 시스템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매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게임은 최신 언리얼 엔진 5의 주요 기는 중 하나인 '루멘(Lumen)'을 활용해 빛 표현을 모바일 최고 수준으로 구현했다. 시간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빛의 움직임이나 갑옷 등의 질감이 실제 그래픽 못지않은 수준이다.
게임의 핵심 콘텐츠로 꼽히는 격전지에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글라이더를 더해 3개 서버의 이용자들이 모여 대결을 펼칠 수 있게 준비했다. 이용자들은 필드 고저 차를 활용해 입체적이고 광활한 전장이 주는 대규모 전투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게임은 인기에 힘입어 연일 서버 그룹이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다. 출시 당일 8개 서버그룹으로 시작한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주말 신규 서버 그룹 '리차드'의 추가로 13개 서버그룹, 총 39개 서버로 운영 중이다.
참고로 '나이트 크로우' 서버 그룹은 '룩', '비숍', '나이트' 등 3개 서버로 구성되며, 3개 서버 이용자는 통합 거래소와 대규모 전장 '격전지', 인터 서버 던전 '마르시타 얼음 동굴'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위메이드는 인기 절정의 '나이트 크로우'를 연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자사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한다. 위믹스 플레이는 위믹스 생태계의 핵심 플랫폼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꼽힌다.
위믹스 플레이의 대표작으로는 '미르4 ',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열혈강호', '데카론G' 등이 있다. 플랫폼에서는 MMORPG, 전략 시뮬레이션, SNG 등 다양한 장르의 블록체인 게임이 존재한다. 특히, '미르4'의 경우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접속자 140만 명을 달성하는 등 어마어마한 기록을 썼다. '나이트 크로우'가 '미르4'의 뒤를 이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위믹스 플레이에서는 게임 간 경제가 연결된 인터게임 이코노미(inter-game economy)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을 즐기면서 얻은 것을 다시 다른 게임에 재투자(Play & Earn, and Pay)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가상 자산으로 게임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NFT(Non-Fungible Token)를 거래할 수 있다.
아울러 위믹스 플레이는 출시 예정작을 포함해 현재까지 확보한 라인업은 100종 이상이다. 위메이드는 올해는 라인업 확보에 박차를 가해 세계 1위의 자리를 더욱 굳건히 다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