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마브렉스’ 정보 제공 없고, 혹시 모를 가능성까지 확인할 것
넷마블이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매수 과정에서 불거진 ‘마브렉스(MBX)’ 사전 정보 제공 가능성에 대해서 정보 제공은 없었으며, 혹시 모를 가능성까지 면밀히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여의도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2차 전체 회의가 열렸다. 이날 비공개로 이뤄진 회의에는 정용 마브렉스 대표 등이 참석해 조사단에 마브렉스 사업 현황과 상장 경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마브렉스 측은 다시 내부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여당 의원들이 요청한 내부 감사 필요성에 공감해 다시 한번 조사에 나서는 것이다.
마브렉스 관계자는 "내부 조사를 통해 어느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일절 없음을 이미 확인했으나, 조사단에서 요청하신 부분을 존중하여 다시 한번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혹시 모를 가능성까지 면밀히 확인하겠다는 의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남국 의원은 약 10억 원 상당의 MBX를 상장 직전인 2022년 4월 21일부터 5월 3일까지 사들인 바 있으며, 넷마블은 김남국 의원에게 MBX의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 정보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